“테슬라 1.91% 상승 마감”…장중 444달러 넘겼다, 시간 외에도 강세
테슬라 주가가 23일(미국 동부 기준 22일) 뉴욕증시에서 1.91% 올라 434.21달러로 마감했다. 네이버페이 증권 통계에 따르면 이날 테슬라는 8.14달러 오른 종가를 기록했다. 시가는 431.11달러였으며, 장중에는 한때 444.98달러까지 오르기도 했다. 최저가는 429.13달러로, 변동성이 컸으나 전일 종가인 426.07달러 대비 오름세를 유지했다.
테슬라 시가총액은 1조 4,438억 달러로 집계됐고, 이날 96,273,553주가 거래되면서 거래 대금은 421억 달러에 달했다. PER(주가수익비율)은 242.33배, PBR(주가순자산비율)은 18.11배로 평가됐다. 주당순이익(EPS)은 1.79달러, 주당순자산(BPS)은 23.98달러다. 테슬라는 자동차 및 트럭 제조 업종에 속하며, 52주 최고가 488.54달러, 52주 최저가 212.11달러 사이에서 거래되고 있다.

정규장 마감 이후 애프터 마켓에서도 테슬라의 상승세는 이어졌다. 시간 외 거래 가격은 436.72달러로, 장 마감가보다 2.51달러(0.58%) 올랐다. 투자자들은 변동성 속에서도 최근 반등세가 지속될지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월가 일부 전문가들은 “테슬라가 단기적으로 강한 매수세를 받고 있지만, 고평가 구간인 만큼 실적 및 시장 데이터의 지속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른 애널리스트들은 인공지능(AI) 및 전기차 시장 전반에 대한 기대 심리가 테슬라 주가를 견인했다고 해석했다.
52주 최고가를 눈앞에 둔 만큼, 테슬라의 추가 상승 여력과 글로벌 자동차 시장 내 입지 변화에 시장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향후 주가 흐름은 업황 지표, 경쟁사 실적, 기술주 전반 조정 등 다양한 요인에 좌우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