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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나라 미소에 가을빛 스며들다”…공항 입국장 여유 넘친 현장→팬심 술렁
한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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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가을 공기처럼 부드럽던 오후, 배우 오나라는 여유로운 걸음으로 공항 입국장을 나섰다. 오나라의 눈빛에는 긴 여행의 아련함과 설렘이 교차했고, 자연스러운 움직임은 복잡한 풍경 속에서도 고요한 포인트로 떠올랐다. 반듯하게 커다란 가방을 든 손길과 머리카락을 넘기는 작은 제스처조차 오나라마저 주인공처럼 빛나게 만들었다.
이날 오나라가 선택한 회색 가디건과 화이트 슬리브리스, 네이비 체크 반바지는 계절이 바뀌는 환절기에 가장 어울리는 차분한 스타일로 시선을 붙들었다. 산뜻한 스니커즈와 부담 없는 크로스백으로 마무리된 오나라 특유의 소탈한 공항 패션은 보는 이들에게 편안함과 안정감을 안겼다. 무엇보다 분주한 주변과는 사뭇 달랐던 오나라의 온화한 미소에서는 바쁜 일상에서 한껏 벗어난 듯한 여유가 고스란히 전해졌다.

‘입국샷 찍는다고 말을해야지’라는 재치 있는 한마디로 현장을 밝힌 오나라는 예상치 못한 촬영에도 당황하지 않는 당당함과 따뜻한 미소로 현장 분위기를 한층 유쾌하게 만들었다. 오나라를 기다리던 팬들은 ‘여행의 피로조차 우아함으로 바꾸는 분위기’, ‘역시 오나라다운 따스함’이라며 바람처럼 전해진 오나라의 일상에 공감과 칭찬의 메시지를 아끼지 않았다.
최근 드라마와 예능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오나라는 꾸밈없는 공항 스타일로 다시 한번 자신의 매력을 뽐냈다. 꾸미지 않아도 빛나는 배우 오나라의 일상 속 한 장면이 팬들에게 오랫동안 잔잔한 여운을 남길 전망이다.
한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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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나라#공항패션#팬반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