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공자 위한 요양서비스 강화”…식약처장, 대전보훈요양원 격려 방문
국가유공자 대상 전문 요양서비스 강화가 보훈 복지체계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오유경 처장은 6월 25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대전광역시 유성구 대전보훈요양원을 방문, 국가유공자와 관계자를 직접 격려하고 위문금을 전달했다. 산업계는 의료복지와 IT 서비스 융합을 통한 요양 체계 고도화 가능성에도 주목하는 분위기다.
식약처는 이번 방문을 국가유공자 희생에 대한 감사와 예우 문화 확산의 일환으로 기획했다고 밝혔다. 오유경 처장은 “국가유공자 여러분의 숭고한 헌신이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들었다”며, 보훈 가족 의미를 강조했다. 이날 관계자들에게는 입소자가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개선 실천을 당부했다.

대전보훈요양원은 2012년 10월 충청 지역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을 위해 설립돼, 현재 약 190명이 전문 요양 서비스를 받고 있다. 환자 안전, 맞춤형 치료환경, 복지프로그램 등 의료·복지 융합 인프라가 강화되고 있다는 평이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의료정보 지원, IT 기반 돌봄관리 등도 점차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고령화와 국가 보훈 복지의 중요성이 맞물리며 디지털 헬스케어, 맞춤 돌봄 서비스 등이 빠르게 상용화되는 중이다. 미국과 유럽은 이미 전문 요양시설과 의료IT의 결합으로 환자 삶의 질을 높이는 방안을 실증 중이다.
한편 보건복지 데이터 활용과 개인정보 보호, 서비스 표준화 등은 IT·바이오 융합 의료분야의 주요 과제로 꼽힌다. 식약처는 “국가유공자 사랑 정신을 계승해 국민 건강과 안심 사회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산업계는 이번 움직임이 지역 거점 중심의 보훈·의료서비스 혁신 및 미래 의료 인프라 고도화의 신호탄이 될지 주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