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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티컬필름 사업부 매각 검토”…효성화학, 구체적 확정 미확인에 재공시
경제

“옵티컬필름 사업부 매각 검토”…효성화학, 구체적 확정 미확인에 재공시

최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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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화학이 옵티컬필름 및 필름 사업부 매각을 검토 중이지만,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한 사항이 없다고 2025년 3월 26일 공식 재공시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효성화학(298000)은 일부 언론의 자산 매각 보도와 관련해 “주관사를 선정해 매각 가능성을 검토하는 단계이며,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확정된 내용은 없다”고 밝혔다.  

 

이번 재공시는 언론 보도에 따른 해명공시(미확정·3월 26일)에 대한 추가 안내다. 효성화학은 “향후 구체적인 사항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6개월 이내에는 다시 공시하겠다”며 재공시 방침을 강조했다. 앞서 3월 26일과 4월 25일에도 동일한 사안에 대해 해명공시를 한 바 있어, 시장에서는 관련 자산 매각 여부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공시속보] 효성화학, 옵티컬필름 사업부 매각 검토→구체적 확정 사항 없어
[공시속보] 효성화학, 옵티컬필름 사업부 매각 검토→구체적 확정 사항 없어

시장 일각에선 주요 사업부 매각 가능성이 불거진 만큼, 향후 회사의 구조조정 및 재무구조 변화에 집중하고 있다. 당분간 투자자들은 공식 공시 외 추가 정보가 나오기 전까지 신중한 접근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증권업계에서는 대규모 자산 매각이 실제로 확정될 경우, 재무 개선과 신성장 동력 확보 측면에서 긍정적 효과도 기대되는 동시에, 기업 가치의 재평가 요인도 될 수 있다고 진단한다. 다만 효성화학은 “구체적인 결정이 내려지지 않았다”는 점을 반복적으로 강조하는 만큼, 실질적 변화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업계에서는 향후 6개월 내 재공시 또는 구체적 결정 여부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주목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매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만큼 과거 주요 사업부 매각 발표 시기와 비교하며 신중한 매매 전략을 세우고 있다.  

 

효성화학의 추가 공시 시점과 세부 내용에 시장의 이목이 쏠리는 가운데, 향후 정책 방향은 자산 운용 전략 및 재무구조 변화 등 주요 이슈에 좌우될 전망이다.

최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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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화학#옵티컬필름#사업부매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