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결혼식 1억 적자 고백”…코요태 멤버 앞 진심→출연진 놀라움 속 반전
환한 미소로 새 출발을 알렸던 김종민은 결혼식 후에도 특유의 진솔한 입담으로 또 다른 하루를 연다. 다만 코요태 멤버 신지와 빽가, 그리고 동료들의 위트 섞인 질문에 그는 예상 못한 속내를 털어놓으며 묵직한 공감을 전했다. 화려한 무대와 박수, 축하의 물결 이면에 자리한 현실은 내내 유쾌함과 뭉클함이 교차하는 순간을 만들어냈다.
김종민은 최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서 결혼식 뒷이야기를 직접 전했다. 결혼식 4일 뒤 신지, 빽가를 만나 하객 명단을 세심하게 정리하는 모습에서 어느새 남편으로서의 어색한 떨림이 전해졌다. 신지는 "이게 결혼식이냐, 사업이냐"며 농담을 던졌고, 가수 장우혁과 이승철 역시 축의금 흑자를 묻는 솔직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에 김종민은 "응원해 주신 덕분에 적자가 났다"며 스스럼없이 적자를 고백했다. 출연진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으나, 김종민은 특유의 익살을 잃지 않고 "적자를 메우기 위해 행사에 더 열심히 다닌다"는 말로 웃음을 덧칠했다. 결혼식 비용으로는 1억원이 넘는 금액이 든 것으로 전해지며, 특별한 예식장과 화려한 꽃장식이 더해져 김종민답게 치열하고 꾸밈없는 결혼의 현실을 드러냈다.
김종민은 11세 연하의 비연예인 신부와 결혼하며 많은 축복을 받았다. 하지만 '적자'라는 현실적 결과를 밝히면서도, 그는 새로운 삶의 무게와 책임을 유쾌하게 받아들이려 했다. 각자의 자리에서 진심 어리고 은근한 위로를 건네는 멤버들의 모습 역시 시청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이날 방송된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은 평범하지만 특별했던 결혼식 뒤의 이야기를 섬세하게 담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