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사조산업 8.5% 급등”…외국인 매수세에 6만8,900원 마감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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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조산업이 7월 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8.50% 급등한 68,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때 79,000원까지 치솟으며 강한 매수세가 유입됐다. 시초가는 64,800원에 형성됐다.
이날 사조산업의 거래량은 84,033주로 집계됐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1,144주를, 기관이 14주를 각각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승폭은 5,400원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최근 사조산업의 주가 흐름에 대해 외국인 투자자 매수세가 주요 동력으로 작용했다고 해석한다. 시장에서는 국내외 수산업 종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추가적인 실적 개선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전문가들은 PER(주가수익비율) 51.96배로 고평가 우려도 제기하고 있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수산주 전반에 재평가 움직임이 있지만, 현재 수준의 PER은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 요인도 있다는 판단이 나온다”고 말했다.
사조산업의 시가총액은 3,445억 원으로 집계됐다. 거래량 증가와 외국인 투자 확대 등이 전반적인 투자 심리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향후 주가 방향은 수산업 실적 개선, 환율 등 대외 변수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다음 주 예정된 주요 수산물 수출 데이터와 유가증권시장 분위기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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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조산업#외국인#유가증권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