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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AHOF), ‘그곳에서 다시 만나기로 해’로 첫 무대 압도했다”…괴물 신인→감성 폭발 순간의 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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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AHOF), ‘그곳에서 다시 만나기로 해’로 첫 무대 압도했다”…괴물 신인→감성 폭발 순간의 여운

박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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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의 벅찬 설렘이 무대를 가득 채운 순간, 아홉(AHOF)은 강렬한 카리스마로 관객의 시선을 붙들었다. SBS ‘인기가요’에서 첫 미니앨범 ‘WHO WE ARE’ 타이틀곡 ‘그곳에서 다시 만나기로 해(Rendezvous)’ 무대를 통해 그룹 아홉(AHOF)은 새로운 감성의 폭발을 예고하며 괴물 신인다운 존재감을 선명히 각인시켰다. 소년의 불안과 희망이 교차하는 서정적 메시지를 치밀한 퍼포먼스로 풀어낸 아홉(AHOF)의 첫걸음에 이목이 집중됐다.

 

아홉(AHOF)은 스티븐, 서정우, 차웅기, 장슈아이보, 박한, 제이엘, 박주원, 즈언, 다이스케로 구성된 9인조 보이그룹이다. 팀명을 ‘All time Hall Of Famer’에 빗댄 차웅기는 K팝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새기고 싶은 포부를 밝혔다. 타이틀곡 ‘그곳에서 다시 만나기로 해(Rendezvous)’는 멤버 차웅기가 직접 작사에 참여, 소년의 간절함과 꿈, 희망을 섬세한 감정선으로 녹여냈다.

“아홉(AHOF), ‘인기가요’ 무대 찢었다”…첫 데뷔→압도적 퍼포먼스에 시선 집중 / SBS
“아홉(AHOF), ‘인기가요’ 무대 찢었다”…첫 데뷔→압도적 퍼포먼스에 시선 집중 / SBS

첫 무대에서 아홉(AHOF)은 하이라이트 안무를 통해 퍼포먼스에 대한 기대를 심었다. 본무대에서는 흔들림 없는 라이브, 몽환적인 사운드, 절제된 동작의 힘이 혼연일체를 이루며 무대를 압도했다. 떠나지 말라는 절규, 품에 안는 동작 등이 곡의 다층적 의미와 맞물려 깊은 몰입을 이끌어냈다. 수많은 신인 그룹 가운데서도 아홉(AHOF)만의 치밀하고 서정적인 퍼포먼스가 유독 빛난 순간이었다.

 

첫 미니앨범 ‘WHO WE ARE’는 아홉 소년의 진심과 성장, 불완전함과 희망이 교차하는 내면의 궤적을 담았다. 기타, 드럼이 서로를 감싸 안은 밴드 트랙 위로 불안과 꿈, 그리고 다시 만나고픈 소망이 겹겹이 쌓인다. 그중 가장 절절한 대목은 ‘떠나지 마라 / 딱 한 번만 날 안아줘 / 그 자리에 굳어 부서진 나를 봐’라는 노랫말과 함께 펼쳐지는 퍼포먼스로, 감정의 진폭을 더욱 깊게 했다. 작사에 참여한 차웅기는 실제 소년의 목소리와 현실의 벽 사이에서 오는 간극을 음악적으로 포착했다는 호평을 얻고 있다.

 

음원 성적에서도 아홉(AHOF)의 시작은 단연 강렬했다. 앨범 발매와 동시에 벅스 실시간 차트, 한터차트 피지컬 앨범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 신인으로선 이례적으로 수록곡 전곡이 차트 상위권에 오르며 대중성과 화제성을 동시에 입증했다. 뮤직비디오 역시 공개 일주일도 안 돼 조회수 2516만 뷰를 돌파했다. 국내를 넘어 해외 팬덤에서도 아홉(AHOF)만의 신선한 서사와 세계관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는 평이 이어진다.

 

이날 SBS ‘인기가요’에는 누에라, 르세라핌, 박지현, 베이비돈크라이, 베이비몬스터, 블링원, 아일릿, 에스파, 올데이 프로젝트, 원어스, 원호, 전유진, 카드, 캐치더영, 크래비티, 파우, 프로미스나인, 하이키, 한승우 등 화려한 라인업이 함께했다. 아홉(AHOF)의 데뷔 타이틀 무대 ‘그곳에서 다시 만나기로 해(Rendezvous)’는 6일 오후 방송됐다. 그룹 아홉(AHOF)는 이번 음악방송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박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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