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기차역 현장 예매 안 한다”…코레일 추석 승차권, 17~18일 온라인 예매
정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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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이 2025년 추석 연휴 승차권 예매를 15일부터 온라인에서만 진행하며, 기차역 현장 창구 예매는 올해도 시행하지 않는다. 추석 명절 대이동이 예고된 가운데, 온라인을 통한 선착순 예매 구조에 이용자들의 빠른 접속과 준비가 요구된다.
15~16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는 교통약자 및 국가유공자 등 우선 대상자를 위한 예매가 먼저 시작된다. 이후 17~18일 오전 7시부터 오후 1시까지는 전 국민 대상으로 예매가 이뤄진다. 승차권 사전 예매 대상은 10월 2일부터 12일까지 운행하는 전 열차다.

올해도 예매는 코레일톡 앱과 홈페이지에서만 가능하다. 코레일 관계자는 “기차역 창구에서는 승차권 예매가 불가능하다”며 “사전에 코레일톡 회원가입과 앱 설치, 본인 인증 등 사전 준비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현장 창구 예매 미실시는 고령층 등 디지털 취약계층의 이용 불편 가능성을 다시 제기한다. 최근 현장 예매 폐지 기조가 이어지며, 익숙지 않은 이용자들은 아직도 관련 민원을 토로하고 있다.
코레일측은 “감염병 이후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고, 예매 과정을 신속·공정하게 진행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하고 있다. 한편, 각 온라인 예매 시기에 접속자가 한꺼번에 몰릴 경우 접속 지연 현상 등 불편이 예상된다.
디지털 기반 예매 확대와 대면 서비스 축소라는 추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체감되는 서비스 격차 논의가 이어질 전망이다.
정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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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추석승차권#온라인예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