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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초반 반등 뒤 매도세 우위”…써니전자, 1,819원 약세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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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초반 반등 뒤 매도세 우위”…써니전자, 1,819원 약세 전환

오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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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전자 주가가 10일 오전 장 초반 소폭 반등 이후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장 시작과 동시에 1,872원 고점을 터치한 뒤 매도세 확대에 밀려 전 거래일 대비 1.78% 내린 1,819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종가 1,852원보다 33원 하락한 수치로, 개장 시점부터 나타난 단기 매물 출회가 주가 하락을 이끌었다.

 

이날 써니전자는 오전 12시 6분 기준 거래량 41만 6,446주, 거래대금 76억 원을 기록하며 평소 수준을 소폭 상회하는 움직임을 나타냈다. 시초가와 고가가 모두 1,872원으로, 개장 직후 매수세가 결집됐지만 이내 단기 매도세가 주 흐름을 주도하며 주가를 1,820원선까지 끌어내렸다. 장중 최저가는 1,812원까지 내려가면서 투자자들의 경계감도 부각됐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써니전자는 전일 27원(1.48%) 오르며 반등세를 보였지만, 이날은 상승폭을 반납하고 단기 조정 양상을 띄고 있다. 급격한 매도세 전환에 시장에서는 단기 차익 실현과 외부 변동성 확대로 인한 조정세가 유입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에서는 시장 수급 불균형이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장 초반 강세 전환이 거래일 종료까지 지속될지 여부 역시 투자자들의 관심사로 꼽힌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기술적 변곡 구간에서 투자 심리가 흔들릴 수 있다”며 추가 하락폭 확대 가능성에 대해 신중하게 지켜보는 분위기다.

 

최근 증시는 단기 등락 폭이 커지는 양상 속에서 대내외 수급 요인과 투자자 심리가 주가 향방을 좌우하고 있다. 단기 조정 흐름과 외부 변수, 투자심리 개선 여부가 써니전자 향후 주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오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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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전자#주가#하락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