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규리, 우아함이 춤춘 전야제 현장”…짙은 분위기→팬심 이끌다
가을 저녁, 도시의 소음이 멎은 순간 박규리가 무대 위의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붉은빛이 스며드는 하늘 아래, 박규리는 세련되고 단아한 분위기로 현장 전체를 압도했다. 살짝 떨군 시선과 담담하게 깔린 표정에서는 깊은 집중과 묵직한 책임감이 교차했으며, 남다른 긴장감이 퍼졌다.
클래식한 디자인의 블랙 드레스를 선택한 박규리는 브로치 포인트와 부드럽게 내려앉은 머리, 그리고 빛을 머금은 롱 이어링으로 고급스러운 아우라를 완성했다. 절제된 메이크업은 박규리 특유의 또렷한 이목구비를 더욱 강조했고, 흩어진 조명과 인파를 배경삼아 그녀만의 우아한 분위기를 드러냈다. 축제의 들뜸과 차분함이 오가는 전야제 현장, 박규리는 단 한 번의 움직임만으로도 분위기를 지배했다.

이날 박규리는 “2025 BIFF 부산국제영화제 전야제 사회 잘 마쳤습니다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부국제와 커뮤니티 비프 행사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짧은 한마디마다 성공적인 무대 진행과 영화제에 대한 기대, 그리고 무사히 모든 일정을 마친 뿌듯함이 고스란히 배었다.
공개된 사진을 본 팬들은 “짙어진 존재감이 압도적이다”, “가을과 꼭 닮은 사회자 아우라”라며 연신 감탄을 전했다. 박규리는 최근까지 카라로 활동하며 다채로운 변신을 이어왔고,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또 한 번 성숙하고 새로운 모습을 선사하며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계절이 바뀌듯 한층 깊어진 박규리의 우아함과 단단한 사회자 면모는 현장에 머문 이들에게 긴 여운을 남겼다. 무엇보다 전야제 이후 이어지는 부산국제영화제와 커뮤니티 비프 행사도 박규리의 여운과 함께 본격적으로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