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초반 상승 뒤 하락세 전환”…LS마린솔루션, 18일 낙폭 확대
LS마린솔루션 주가가 18일 장중 낙폭을 키우며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산업계에서는 최근 LS마린솔루션의 주가 흐름이 장초반 상승세에서 하락세로 전환된 점에 주목하면서, 투자자 심리가 불안정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는 평가다.
18일 오후 3시 11분 기준 LS마린솔루션 주가는 전일 종가인 28,900원보다 650원(2.25%) 내린 28,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시가는 29,000원으로 출발해 장중 한때 29,300원까지 올랐으나, 오후에는 27,800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거래량은 14만 4,993주, 거래대금은 약 40억 9,800만 원을 기록했다.

LS마린솔루션은 전날에도 약보합세로 마감했으며, 최근 이틀 연속 하락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날 장 초반 한때 고점을 경신했지만 매도세가 유입되면서 낙폭이 커졌고, 오후 들어서는 저점 부근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업계에선 LS마린솔루션의 변동성 확대를 단기 흐름의 신호로 해석한다. 상승세가 이어지던 전 거래일과 달리 투자심리가 둔화되면서 단기 조정장세에 진입했다는 분석이다. 일부 투자자들은 거래량 확대가 매물 출회와 맞물리며 주가 하락 압력을 키우고 있다고 지적한다.
이에 따라 LS마린솔루션을 비롯한 관련 산업 종목의 중단기 수익성 전망에 대한 재점검도 요구된다. 전문가들은 시장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장기적 관점에서 기업의 펀더멘털과 수주·실적 동향을 면밀히 살필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산업 현장 일각에선 긍정적 흐름 회복을 기대하면서도, 투자 심리의 뚜렷한 전환이 있기 전까지 당분간 등락이 반복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업계와 전문가들은 당분간 시장 변동성과 정책·업황 리스크를 함께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