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네이트 ‘Lost’ 절규, 검은 군무→엠카 심장을 흔든 몽환적 역습”
루네이트는 새 앨범 ‘LOST’의 타이틀곡 ‘Lost’를 통해 음악 방송에서 한층 성숙해진 모습으로 시청자 앞에 등장했다. 화면을 가득 메운 검은 수트와 짙은 흑발, 그리고 힘있게 뻗어나가는 몽환적 표정들은 무대를 보는 이들의 시선을 단숨에 압도했다. 젊은 패기와 다크한 감성을 모두 아우르는 루네이트의 퍼포먼스는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높은 긴장감과 설렘을 이어갔다.
특히 Mnet ‘엠카운트다운’ 무대에서 펼쳐진 루네이트의 군무는 단순한 칼각이 아닌, 감정을 실어낸 서사적인 움직임으로 더욱 빛났다. 음악 중반부에 울려 퍼지는 휘슬 사운드와 강렬한 비트는 멤버들의 에너지를 한데 모으며, 팀워크와 성장의 무게를 무대 위에서 고스란히 보여줬다. 섬세하게 조율된 눈빛과 절제된 손끝, 그리고 다크함을 품은 감정의 흐름이 ‘Lost’라는 곡의 세계관 속에서 선명하게 살아났다.

싱글 2집 ‘LOST’는 루네이트의 음악적 성장과 서사적 깊이를 동시에 그려낸 작품이다. ‘Bad Girl’에서 시작해 ‘Lost’, ‘Nauty’로 이어지는 트랙들은 빛과 어둠, 혼란에서 찬란함에 이르는 내면의 여정을 녹여낸다. 특히 동명의 타이틀곡 ‘Lost’는 멤버들의 심연을 담은 보컬과 퍼포먼스로 진한 여운을 남긴다. 미국 싱어송라이터 스테판 푸스의 참여로 글로벌 분위기를 입힌 점도 신선함을 더했다.
루네이트는 컴백과 동시에 국내 첫 단독 팬미팅 ‘LUN8 Company : Project #1’을 성공적으로 마쳐 팬들과 깊은 교감을 나눴다. 음악 방송뿐 아니라 온라인 콘텐츠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Lost’와 새로운 앨범의 서사를 넓혀갈 예정이다. 이날 첫 무대는 18일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공개됐으며, 앞으로도 루네이트가 보여줄 다양한 무대와 활동에 K팝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