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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날씨] 7월 11일, 일부 지역 비 소식…최고기온 36도까지
사회

[오늘의 날씨] 7월 11일, 일부 지역 비 소식…최고기온 36도까지

최유진 기자
입력

11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제주도와 강원 영동, 경북 동해안 등 일부 지역은 흐린 하늘과 함께 국지적으로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10일 오후 5시 예보에서 11일(금) 제주도 일부 지역에 오후부터 비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전국적으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지만,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 제주도는 종일 또는 오후 한때 흐릴 것으로 나타났다.

 

오늘(10일) 오후 6시부터 9시 사이에는 광주와 전남, 전북 남서부를 중심으로 갑작스러운 소나기가 내릴 수 있다. 해당 지역의 예상 강수량은 5mm에서 30mm 사이로, 짧은 시간에 집중되는 국지성 비에 대비가 필요하다. 11~12일 제주도에도 5mm에서 최대 30mm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소나기는 구름이 순간적으로 발달해 짧은 시간 세차게 내리므로, 외출 시 우산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고 안내했다.

기상청
기상청

이번 주 주말까지도 기상 변화가 크다. 12일(토)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강원 영동과 경상권은 오전까지 흐리고, 전남권과 제주도는 종일 흐릴 것으로 예보됐다. 13일(일) 오전에도 제주도는 비가 내릴 수 있다.

 

한편, 기온도 크게 오를 예정이다. 10일(목) 예상 최고기온은 27.1도에서 36.5도 사이, 11일(금)은 25도에서 36도, 12일(토)와 13일(일)은 26~36도, 30~35도에 이른다. 14일(월)도 27~34도로 뜨거운 날씨가 지속될 전망이다. 낮 기온은 서울을 포함한 내륙 주요 도시에서 30도를 쉽게 넘길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강한 일사와 기온 상승으로 온열질환 위험이 높고, 국지적 소나기와 제주도 비로 도로 미끄러짐, 농작물 피해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특히 운전자와 보행자는 갑작스러운 비에 대비해 안전운전 및 시설물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항공기 이용 시 돌풍과 비로 인한 운항 지연 가능성, 농민들은 병해충 방제에 신경 쓸 필요가 있다.

 

날씨 변화가 잦은 시기로, 외출 전에는 최신 기상 정보를 꼭 확인하고, 깜짝 소나기와 더욱 심해지는 낮 더위에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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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제주도#소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