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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검 굿벤져스 브리핑 뒤 그림자”…굿보이, 환희→최대 반전 예고에 몰입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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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검 굿벤져스 브리핑 뒤 그림자”…굿보이, 환희→최대 반전 예고에 몰입 폭발

윤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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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플래시가 끊임없이 번쩍이는 가운데, 박보검과 굿벤져스가 빚어낸 영광의 한순간은 짧고 강렬했다. ‘굿보이’ 6회에서 강력특수팀 굿벤져스의 눈빛은 오랜 수사 끝 결실의 환희를 머금었으나, 브리핑장에 서린 묘한 기색은 금세 서늘한 전환을 예고했다. 김소현, 이상이, 허성태, 태원석 그리고 박보검까지, 각자의 감정과 기대, 지난 고난의 무게가 속삭이듯 화면을 채웠다.

 

기자들 앞에 선 굿벤져스는 팀장 고만식 역 허성태와 앙숙인 안대용(한규원)의 유쾌한 어깨춤마저 연출하며, 그간의 극한 대치와 노력이 결실을 거두는 듯했다. 그러나 환호의 공기가 체 가시기도 전, 돌연 팀원 전원의 표정은 굳어갔다. 미묘한 정적과 날 선 시선은 현장에 감도는 불안의 기류를 증폭시켰다. 이 극적인 반전은 모두의 기대를 뒤집는, 특수팀 앞에 드리운 거대한 그림자를 암시했다.

“플래시 세례 속 돌연 긴장”…박보검·굿벤져스, ‘굿보이’ 브리핑→급반전 예고
“플래시 세례 속 돌연 긴장”…박보검·굿벤져스, ‘굿보이’ 브리핑→급반전 예고

이전 방송에서는 권력과 결탁한 민주영의 탈법 행각이 계속됐으며, 러시아 마피아 레오와 신종 마약 제조자 마귀까지 얽혀들며 악의 연대는 견고해졌다. 특수팀이 마귀에 대해 오인 수사를 벌이며 보호대상이 된 아이러니한 상황, 그리고 누구도 진실에 닿지 못하는 답답함이 넘실거렸다. 특히 지한나(김소현)는 마귀의 정체를 예리하게 추적하지만, 경찰청 누구도 마귀를 범인이라 의심하지 않는 도발적인 상황 속에서, 예기치 못한 위험이 점점 가까워졌다.

 

예고의 마지막, 모든 흐름을 바꿀 카드는 마귀의 대사에서 쏟아졌다. “내 친구는 특수팀 팀장 딸”이라고 의미심장하게 내뱉는 순간, 민주영과 마귀가 고만식을 향해 던진 위협의 화살이 뚜렷해졌다. 브리핑의 화려한 조명을 뚫고 다가오는 긴장, 치명적인 반전의 운명이 각 캐릭터를 도전적으로 에워쌌다. 시청자들은 환호 끝에 찾아오는 고요와 불안, 그리고 믿음을 요동치게 하는 순간 속에서 한층 더 극적인 몰입을 경험하게 된다.

 

특수팀을 옭아매는 민주영과 마귀의 본격적인 공세, 그리고 팀장 고만식의 안위에 드리워진 의혹은 시리즈를 따라온 모든 이들에게 예측을 넘은 궁금증을 안긴다. 짧은 승리의 미소 뒤, 서로의 진실을 시험당하는 굿벤져스의 운명이 어떻게 흘러갈지 기대감이 최고조에 달했다. 오늘 밤 10시 30분 JTBC ‘굿보이’ 6회를 통해 속도감 넘치는 전개와 거듭되는 반전의 정점이 펼쳐질 예정이며,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에서 글로벌 시청자를 만난다.

윤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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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검#굿보이#굿벤져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