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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스페셜티케미컬, 11% 넘는 급등세”…매수세 몰리며 거래대금 800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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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스페셜티케미컬, 11% 넘는 급등세”…매수세 몰리며 거래대금 800억 돌파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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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업계가 최근 주가 급등 이슈로 술렁이고 있다.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이 18일 장을 45,950원에 마감하면서 전일 대비 11.66% 오른 수치를 기록했다. 장중 한때 47,350원까지 치솟으며 강한 매수세가 유입된 가운데, 거래량은 187만 6,144주, 거래대금은 약 848억 2,800만 원을 나타냈다. 변화하는 시장 분위기 속에서 투자심리에도 영향이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은 17일에도 소폭 상승 마감한 데 이어 연이틀 강세를 보였다. 18일 시가 42,350원으로 출발한 주가는 장 초반부터 상승폭을 확대했고, 한때 47,000원대를 넘어서는 등 변동성이 두드러졌다. 이후 일부 조정이 있었으나 우위 흐름을 유지해 종가 45,950원에 안착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 모두 일평균치를 크게 웃돌며 시장의 관심이 집중됐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이날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의 움직임 배경에는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집중된 영향이 주효했다. 최근 시장 내 불확실성 완화, 경기 회복 기대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업종 전반에 빠르게 매수세가 번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업계에서는 고점 매수세가 이어질 경우 가격 변동성 확대, 투자 리스크 상승도 언급되고 있다.

 

대형 증권사들은 이처럼 단기 급등 이후 조정 양상이 나타났지만, 중장기 수익성 개선과 실적 가시성 제고 여부도 관건으로 보고 있다. 일부 개인투자자 사이에선 상승 모멘텀 기대감이 컸던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투자업계는 단기적 투자 열기와 실적 기반 평가 간 간극을 경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전문가들은 “현재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급증한 점을 감안하면 단기 시세 변동이 클 수 있다”며 “시장 유동성과 업황에 따라 향후 주가 흐름이 갈릴 가능성도 크다”고 해석했다. 글로벌 동종업계 주가 흐름과 비교해서도, 투자심리의 순환과 업황 회복 신호에 따라 가격 변동 폭 확대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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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스페셜티케미컬#거래대금#주가상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