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꼬 SCRAPS 투어 대서사의 서막”…아시아 뒤흔든 설렘→기대 여운
어둠을 뚫고 다가온 노란 빛의 포스터가 가슴을 두드린다. 로꼬는 “SCRAPS Tour in Asia”라는 한 줄의 힘으로 2025년 여름, 팬들과의 운명 같은 재회를 예고했다. 마침내 대규모 무대로 향하는 발걸음은 단순한 일정표를 넘어, 긴 시간 쌓아온 음악과 열정이 아시아 대륙에 퍼질 순간에 대한 기대를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대형 콘서트 포스터에는 ‘2025 LOCO CONCERT IN ASIA SCRAPS TOUR’라는 우직한 레터링이 어두운 배경 위에 번져있다. 도시와 날짜가 선명하게 박혀 있으며, 각각의 이름만으로도 팬들의 마음은 이미 무수한 추억과 상상을 완성했다. 타이베이, 방콕, 싱가포르, 홍콩, 쿠알라룸푸르 등 아시아의 대도시 곳곳에서 로꼬의 목소리와 비트가 퍼질 예정이다. 미정의 마지막 도시를 내비치는 문구는 이 여정이 어디서, 어떻게 이어질지에 대한 묵직한 여운을 남겼다.

로꼬가 직접 꺼내든 “SCRAPS Tour”라는 이름에는 지나온 시간의 파편, 새로운 만남의 조각들이 모여 한 편의 대서사로 완성되는 순간에 대한 바람이 스며 있다. 팬들과 함께하는 생생한 호흡, 그리고 다시 한 번 무대 위에서 온기를 주고받을 설렘과 의지가 느껴진다. 음악을 엮어서 공간과 시간을 넘나드는 이번 투어가 공연문화에 새로운 활기를 불러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팬들은 오랜 기다림 끝에 터진 소식에 뜨거운 응원과 함성으로 화답했다. 각 도시에서 로꼬의 공연을 기다려온 이들은, 메시지 곳곳에 애틋한 기대로 가득 채웠다. 무엇보다 무대 위에서 또 다른 방향의 성장과 감동을 꿈꾸는 이 아티스트의 행보에 대한 신뢰와 기대도 한층 고조된다.
올해 초 활동에서 더 확장된 발걸음으로, 물리적 경계를 뛰어넘는 로꼬의 아시아 투어는 새로운 만남과 음악적 모험의 서막을 연다. 이번 ‘SCRAPS Tour in Asia’는 오는 10월부터 11월 초까지 각지에서 순차적으로 예정돼 있으며, 마지막 미정의 일정이 추가될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