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3% 상승”…제이에스링크, 외국인 수급에 52주 최고가 근접
제이에스링크 주가가 7월 11일 오전 장중 한때 3% 넘게 오르며 52주 최고가에 바짝 다가섰다. 외국인 매수세와 거래량 확대가 주가 반등을 이끄는 가운데, 단기 상승 모멘텀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8분 기준 제이에스링크 주가는 전일 대비 3.04% 오른 13,880원을 기록 중이다. 장 초반 14,120원에 출발한 주가는 한때 13,110원까지 밀렸으나, 이후 14,450원까지 오르며 52주 최고가에 안착했다. 거래량은 16만여 주, 거래대금은 22억2,600만 원 수준을 기록했다.

투자자별 동향을 보면 최근 외국인 매수세가 두드러진다. 외국인 보유 비율은 2.56%로 집계됐으며, 전일에는 2,318주를 순매수했다. 이날도 외국인 매수세가 주가 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수년째 이어진 실적 부진이 중장기 리스크로 지적된다. 제이에스링크는 2024년 연간 영업손실 91억 원, 당기순손실 108억 원을 기록했고, 2025년 1분기에도 적자를 지속 중이다. 재무 안정성 제고가 향후 과제로 꼽힌다.
증권가는 최근 외국인 수급과 거래 활성화에 따른 단기 기술적 반등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거래량이 평소 대비 확대되고, 외국인 순매수세가 유입되면 단기 지지력이 강화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앞으로도 투자자들은 외국인 수급과 실적 개선 가능성, 시장 변수 등에 주목하며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시장에서는 다음 주 예정된 주요 경제 이벤트 및 기업 실적 발표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