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김학래 내로남불 망언에 임미숙 눈물”…상간녀 부정→상처만 깊어진 상담실
엔터

“김학래 내로남불 망언에 임미숙 눈물”…상간녀 부정→상처만 깊어진 상담실

김다영 기자
입력

개그맨 김학래와 임미숙 부부의 깊은 갈등이 다시 한 번 시청자들의 마음을 두드렸다. ‘1호가 될 순 없어2’의 상담실에서 두 사람은 각자의 상처 위에 덧씌워진 오랜 세월의 넉넉지 않은 사연을 쏟아냈다. 유쾌한 웃음 대신 고요한 침묵과 먹먹한 진실이 탐색되는 순간, 임미숙의 지친 눈빛에는 오랜 인내마저 녹아들었다. 

 

상담에서 김학래는 과거 외도와 도박 사실까지 솔직히 언급하면서도 “바람피울 때 사랑으로 생각한 적 없다”고 말했다. 그는 “탕진했던 재산도 모두 복구했다”며 자신의 성실함을 자랑했지만, 아내의 상처를 가볍게 치부하는 듯한 태도와 함께 내로남불 반응을 보였다. 이에 이호선 교수는 “아내가 사랑하지 않아 다른 남자와 바람피워도 되냐”는 날카로운 질문을 던졌고, 김학래는 받아들이지 못하는 모습을 드러냈다.

JTBC '1호가 될 순 없어2'
JTBC '1호가 될 순 없어2'

상담 이후 임미숙은 지금까지 모든 아픔을 감당해온 여운 속에서, “아내가 따로 살길 원한다”는 오랜 침묵 끝의 선언을 내비쳤다. 그간 여러 방송에서 김학래의 외도가 반복적으로 언급된 터라, 이번 상담실 장면은 두 부부의 처연한 현실을 고스란히 보여줬다. 김학래의 변명과 임미숙의 참담한 고백이 얽히며 시청자들은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올해 만 69세인 김학래와 임미숙은 오랜 세월 부부로 살아왔지만, 이제는 요식업까지 함께 운영하며 일상의 작은 행복을 찾으려 한다. 그러나 상담실에서 드러난 골은 여전히 아물지 않은 채, ‘1호가 될 순 없어2’ 속에서 또 다른 전환점을 맞이했다. 

 

이혼율 0% 개그맨 부부의 세계를 담은 ‘1호가 될 순 없어2’는 매회 진솔한 부부의 이야기를 통해 결혼의 의미와 가족의 생채기를 비춘다.

김다영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김학래#임미숙#1호가될순없어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