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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팬클럽, 500만 원 온기 나눔”…희망의 선순환→겨울 녹인 연대의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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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팬클럽, 500만 원 온기 나눔”…희망의 선순환→겨울 녹인 연대의 물결

강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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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음악 속에 스며든 임영웅의 온정이 이번 겨울 한층 더 따스히 다가왔다. 국민가수 임영웅의 팬클럽 ‘영웅시대 인천 응원방’이 정규 2집의 감동을 나눔으로 다시 써내려가며, 연수구의 겨울에 깊은 온기를 불어넣었다. 서로의 마음이 연결된 순간, 따뜻한 기부는 음악보다 더 깊은 울림을 남겼다.

 

지난 8월 29일, 영웅시대 인천 응원방은 연수구청을 찾아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500만 원을 지정 기탁했다. 오는 11월 열릴 연수구 김장한마당 행사에서 이 기부금은 어려운 가정을 위한 겨울 준비에 쓰이며, 팬들은 현장에도 직접 함께할 계획이다. 나눔의 손길이 음악을 넘어 생활 속 감동으로 번지는 순간, 겨울 추위마저도 누그러드는 듯했다.

임영웅/물고기뮤직
임영웅/물고기뮤직

이번 행보는 임영웅의 뜻과 맞닿아 더욱 깊은 울림을 전한다. 임영웅은 정규 2집 제작 과정에서 환경을 고려해 CD 앨범이 아닌 음원 공개만을 택했다. 자원 절약과 환경 보호의 의지에 팬들 역시 ‘소비 대신 기부’라는 새로운 문화를 실천하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음악이 전달하는 희망은 팬들의 나눔을 통해 현실에서 살아 움직이기 시작했다.

 

팬클럽 관계자는 임영웅의 온기를 이어받아 “주변 어려운 이웃이 든든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며 진심을 전했다. 연수구청 또한 소중한 기탁금이 꼭 필요한 곳에 전달될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마음이 포개지는 순간, 작은 정성이 큰 변화로 자라난 현장이었다.

 

임영웅과 팬클럽은 전국 곳곳에서 오랫동안 봉사와 기부를 이어왔으며, 이름을 내세우지 않은 선행이 ‘영웅시대’라는 이름을 뛰어넘어 사회적 문화의 일부가 됐다. 단순한 팬덤을 넘어, 함께 살아가는 세상에 희망과 온기를 건네는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노랫말로 전하던 따듯한 메시지는 팬들의 행동으로 더욱 깊어졌다. 이번 겨울, 영웅시대가 전한 500만 원의 나눔이 한 장의 앨범보다 소중한 선물로, 취약계층의 삶을 지켜주는 따뜻한 온기로 기억될 것이다.

강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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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영웅시대#연수구김장한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