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영엠텍 2.95% 하락”…동일업종 강세 속 장중 약세
삼영엠텍 주가가 9월 17일 장중 약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7분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삼영엠텍은 13,180원에 거래되며 전 거래일 종가(13,580원) 대비 2.95% 내렸다. 동종 업종이 1.03% 상승하는 가운데 나타난 하락세다.
삼영엠텍의 이날 시가는 13,830원으로 출발해 장중 같은 가격까지 고점을 기록했으나, 이후 13,040원까지 밀린 뒤 현재는 저점보다는 소폭 높은 수준에서 형성됐다. 이날 오전까지 385,176주가 거래됐고 거래대금은 51억 6,000만 원에 이른다.

외국인 투자자 비중은 상장주식 1,300만 주 중 472,210주로 소진율이 3.63% 수준이다. 시가총액은 1,715억 원, 코스닥 상장사 중 522위다. PER(주가수익비율)은 19.27배로 동일업종 평균(36.36배)보다 낮다. 배당수익률 역시 1.14%로 업종 수준에 비해 낮은 편이다.
업계에서는 동종 업종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삼영엠텍만 약세를 지속함에 따라 수급과 기업고유 이슈에 대한 투자자들의 경계감이 커지는 분위기다. 전문가들은 “동일업종과 괴리된 가격 흐름이 이어질 경우 단기 투자심리 위축 가능성도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최근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 및 기관의 순매수·매도 동향이 등락을 좌우하는 가운데, 삼영엠텍의 외국인 보유 비중과 배당 매력도 변수가 될 것이란 관측이다.
시장에서는 3분기 실적 발표 등 기업 펀더멘털 변화와 업종 전반 수급 동향에 따라 단기 반등 여부를 주목하는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