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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 윤계상, 교무실 장악한 첫날 파동”…한양체고 럭비부 운명적 위기→매혹적 대립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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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 윤계상, 교무실 장악한 첫날 파동”…한양체고 럭비부 운명적 위기→매혹적 대립의 시작

정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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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뜨거운 기운을 머금은 아침, 윤계상이 교무실 문을 여는 순간부터 SBS 새 금토드라마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의 서사에는 변화가 예고됐다. 정돈된 수트 차림의 주가람은 자신의 무게와 의지를 담아 학교 한가운데로 들어섰고, 마주한 교감 성종만과 사격부 감독 전낙균의 싸늘한 표정 속에는 럭비부 존폐를 둘러싼 경계와 의심이 빼곡이 스며들었다. 윤계상은 부임 첫날 럭비부 운명을 걸고 학교의 기존 질서를 무너뜨릴 운명적인 돌풍을 몰고 오며, 만년 꼴찌 한양체고 럭비부의 미래를 향한 기적 같은 여정에 시동을 걸었다.

 

교감 성종만의 단단한 벽은 쉽게 허물어지지 않는 듯 보였으나, 윤계상은 럭비계의 아이돌로 불리던 시절의 여운과 유연한 포용력으로 쉽사리 흔들리지 않았다. 그의 당당한 미소와 단호한 태도는 교무실의 분위기를 순식간에 바꿔놓았고, 학생들과 선생님 모두에게 ‘왜 이곳에 왔을까’라는 새로운 화두를 던졌다. 얼어붙은 시선 속에서도 주가람 감독은 자신만의 방식으로 럭비부의 존립 근거를 확보해 나가야 하는 운명의 첫 관문을 마주했다.

“감독 데뷔 1일만에 파란”…트라이 윤계상, 한양체고 럭비부 위기→웃음과 대립의 서막 / SBS
“감독 데뷔 1일만에 파란”…트라이 윤계상, 한양체고 럭비부 위기→웃음과 대립의 서막 / SBS

여기에 학교의 또 다른 실세인 교장 강정효까지 얽히며, 교내 역학 구도는 예측이 쉽지 않은 미묘한 긴장감으로 채워졌다. 제작진은 첫 회부터 ‘폐부’ 추진 세력에 맞서 통쾌한 대결을 펼치는 주가람 감독의 모습은 보는 이로 하여금 진한 카타르시스를 안길 것이라 밝혔다. 각자 다른 트라우마와 꿈을 가진 학생들이 한 데 모이면서, 트라이의 첫 장에는 미지의 변화와 청춘 특유의 씁쓸한 웃음, 그리고 위기가 교차하는 시간이 세밀하게 그려질 예정이다.

 

윤계상의 데뷔 1일 차 감독 연기는 기존 교사의 권력구조에 균열을 내면서, 의심과 도전, 연대와 성장의 감정선을 촘촘하게 엮어간다. 시청자는 이미 시작부터 이 새로운 싸움의 서막이 어디로 이어질지 두근거리는 기대를 감추지 못한다. SBS 금토드라마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는 7월 25일 밤 9시 50분, 학교라는 작은 세계 안에서 펼쳐질 기적의 여정을 예고하며 시청자를 만나게 된다.

정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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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윤계상#한양체고럭비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