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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글즈7 성우·지우 서울서 운명 재확인”…현실 연애의 벽→서로의 간극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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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글즈7 성우·지우 서울서 운명 재확인”…현실 연애의 벽→서로의 간극이 시작됐다

배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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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 스며든 환한 설렘 속에서 성우와 지우는 마침내 다시 마주했다. 오랜 이별의 뒤에 깃든 그리움과 애틋함은, 한식 주점에서 마주한 두 사람의 눈빛에 오롯이 담겼다. 현실의 시간 앞에서도 쉽게 지워지지 않는 두 사람만의 감정선은, 뜻밖의 대화 속에서 차분하게 그 깊이를 더해갔다.

 

성우는 호주에서 돌아온 지우를 위해 정성스럽게 준비한 식사 자리와 담백한 배려로 따스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서로에 대한 그리움을 메신저 대신 직접 눈빛과 목소리로 전하며, 장거리 연애의 쓰라림마저 달콤한 고백으로 승화시켰다. 이 장면은 스튜디오의 MC 이혜영 등 패널들은 물론, 많은 시청자들에게도 가슴 벅찬 여운을 남겼다. 그러나 마냥 달콤하기만 할 수 없는 게 현실 연애의 법칙이었다.

“애틋한 서울 재회”…성우·지우, ‘돌싱글즈7’ 꿀 떨어진 현실 데이트→서로의 차이 드러냈다 / MBN
“애틋한 서울 재회”…성우·지우, ‘돌싱글즈7’ 꿀 떨어진 현실 데이트→서로의 차이 드러냈다 / MBN

두 사람은 식사 자리에서 자연스럽게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예기치 못한 가치관의 간극과 마주했다. 지우가 경제적 목표를 우선순위로 삼으며 현실적인 고민을 내비친 반면, 성우는 ‘돈에 매몰되고 싶지 않다’며 조금은 거리를 둔 시선을 드러냈다. 서로가 쌓아온 경험만큼이나 분명한 차이들이 스며들었고, 이들의 온도 차에는 잔잔한 불안과 설렘이 교차했다. 이혜영은 두 사람이 조심스럽게 드러낸 간극에 아쉬움을 표하며, 시청자들도 한편으로는 새로운 면모를 지켜봤다.

 

이미 서울에서 새로운 일상과 첫 데이트를 맞는 동건과 명은의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최종 선택까지 1대1 데이트 한 번 없이 커플이 된 두 사람은 이제야 진짜 현실 연애를 시작하며 익숙한 공간에서 자신의 감정을 시험해보게 됐다. 사랑을 확인한 두 커플이 서울이라는 도시 속에서 또 다른 색의 일상과 선택을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돌싱글즈7’은 9회 방송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을 돌파하며 뜨거운 반응을 증명했다. 또한 9월 첫째 주 펀덱스 차트 비드라마 TV-OTT 검색 반응 3위, 비드라마 검색 이슈 1위에 프로그램 출연자 한지우가 오르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시청자들은 성우와 지우가 과연 현실의 벽 앞에서 마음의 차이를 극복하고 진한 사랑을 이어갈 수 있을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성우와 지우, 동건과 명은 두 커플의 본격적인 서울 라이프가 그릴 새로운 장면은 ‘돌싱글즈7’ 10화에서 만날 수 있다. 이번 에피소드는 21일 일요일 밤 10시에 전국 시청자들을 찾는다.

배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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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지우#돌싱글즈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