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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2000여 명 모였다”…괴산 유소년축구 패스티벌 지역경제 훈풍
사회

“전국 2000여 명 모였다”…괴산 유소년축구 패스티벌 지역경제 훈풍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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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군에서 유소년 축구대회가 열린 지난 한 주 동안 전국 각지에서 약 2000여 명이 몰려오며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2025 자연울림괴산 유소년축구 패스티벌’은 7월 21일부터 27일까지 7일 동안 전국 33개 초등학교에서 모인 U11 27팀, U12 29팀 등 총 56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기를 벌였다.  

 

대회 기간 지역 숙박시설과 식당, 전통시장 등 상권은 예상치 못한 특수를 누렸다. 한 식당 업주는 “손님이 평소보다 2~3배 늘어 바쁜 한 주를 보냈다”고 밝히며, 스포츠 이벤트가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끼쳤다고 전했다.  

출처: 괴산군
출처: 괴산군

경기를 마친 선수단과 가족들은 산막이옛길, 화양계곡, 연풍계곡 등 괴산의 주요 관광지에도 방문해, 관광 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특히 대회 참가자들의 방문으로 지역 내 관광 수입이 증가했다는 평가다.  

 

걸맞게 송인헌 괴산군수는 “이번 대회가 스포츠 도시로서 괴산의 이미지를 높이고, 지역 경제에도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하며 향후 각종 체육행사와 전지훈련 유치에 힘쓰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이번 유소년축구 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 지역 경제와 관광의 상생 모델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관계기관은 향후 체계적인 행사 유치를 통한 지역 발전 방안 모색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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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유소년축구#지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