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인 비비탄 총과 현금 봉투 속 진심”…진정성→콘서트 대기심 폭발
환하게 웃으며 가방을 열던 송가인의 모습은 평범한 일상의 작은 설렘을 품고 있었다. 그러나 잠시 후 비비탄 총과 현금 봉투를 꺼내드는 순간, 스타와 인간 송가인의 거리가 절묘하게 맞닿았고, 오래 지켜온 팬들도 다시금 깜짝 놀랄 만한 반전을 경험했다. 매번 화려한 무대 위에서 자신을 증명해온 송가인이 이번에는 익숙한 애착 소지품과 해맑은 입담으로 또 한 번 대중의 마음을 새롭게 흔들었다.
송가인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왓츠 인 마이 백’ 영상을 선보이며 다양한 애장품을 자연스럽게 공개했다. 팬클럽이 보내온 가방 속에서 문방구에서 구입했다는 비비탄 총과 5만원권이 든 현금 봉투를 꺼내며, “20대 때 아버지께서 호신용으로 사주셨다”며 진솔한 에피소드를 풀어놓았다. 특히 “경조사, 발렛비 등 급할 때 꺼내쓴다”는 실용적인 솔직함과 “젠지들아 언니한테 오라”는 유쾌한 농담은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했다.

목 관리제, 손거울, 네임펜, 각종 화장품 등 연예인 특유의 소소한 관리 비법이 이어질 때마다 솔직한 표정과 따뜻한 언어로 하루의 소중한 결을 전했다. 무엇보다도 잡동사니처럼 보이지만 소중한 의미가 담긴 물건들에서 송가인의 인간적인 면모가 반짝이며, 팬들과의 마음의 벽을 더욱 낮췄다.
이날 건강상의 이유로 라디오 생방송에 불참하게 됐다는 소식도 더해졌다. 소속사가 “심각한 상태는 아니나, 건강 회복에 힘쓰고 있다”고 밝히면서 팬들은 한시름 놓을 수 있었다. 송가인 또한 빠른 시일 내에 일정을 재개할 계획임을 전했다.
무대 밖 일상에 진정성을 드러낸 송가인에 대한 기대는 곧 콘서트 무대로 이어진다. 다음 달 12일, ‘미스트롯’ 시즌1 멤버들과 함께하는 ‘우리가 다시 한번 : 첫정’ 무대에서 송가인은 한층 에너제틱한 퍼포먼스와 새로운 매력을 펼칠 것으로 예고됐다. 특히 이번 공연은 약 5년 만의 시즌1 재회로서, 오프라인 현장뿐 아니라 온라인 생중계까지 마련되며 세대를 아우르는 팬들과 소통할 준비를 마쳤다.
두 번의 테마 공연은 “향수”, 그리고 멤버들의 파격 변신을 담은 신선한 스테이지로 트로트 팬들의 감동을 부를 예정이다. 트로트 계의 흐름을 이끌어온 송가인의 유쾌함과 진정성, 무대를 향한 열정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으로, 준비 과정부터 공연 당일의 에너지까지 팬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우리가 다시 한번 : 첫정’ 콘서트는 7월 12일 서울 KBS 아레나에서 진행되며, 온라인 생중계 티켓 역시 6월 30일 오후 6시부터 예매가 시작돼 전국 각지에서 송가인과 트로트 팬들이 한자리에 모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