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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윤아, 고궁 한복 자태 끝에 요리 혼신”…폭군의 셰프 도전→결과 궁금증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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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윤아, 고궁 한복 자태 끝에 요리 혼신”…폭군의 셰프 도전→결과 궁금증 고조

강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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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서서히 스며든 어느 날, 임윤아는 한복을 곧게 차려입고 ‘폭군의 셰프’ 현장에 들어섰다. 조심스런 눈빛과 단정한 손끝, 한 켠에 스며드는 고요한 빛 아래 전해지는 임윤아의 모습은 단아함과 설렘이 교차하는 문학적인 한 장면이 됐다. 그녀의 두 손에 담긴 한 접시 요리와 곧은 태도, 순간을 수놓은 작은 긴장감 속에서 또 한번의 성장이 피어오르는 듯했다.

 

드라마 ‘폭군의 셰프’를 통해 공개된 사진 속 임윤아는 푸른색과 흰색의 절제된 한복을 입고 각진 전통 복식 모자를 썼다. 손에는 예술적 감각이 깃든 비프 부르기뇽이 얹힌 그릇이 들려 있었다. 노란 소스와 화려한 꽃 장식, 알갱이들이 한식과 양식의 경계를 자연스럽게 넘나드는 임윤아만의 창의적 요리로 완성됐다. 식탁 위에 머문 그녀의 작은 미소와 유쾌한 표정, 한복 자락과 현대적 플레이팅의 만남이 새로운 긴장과 기대를 유발했다.

소녀시대 임윤아 인스타그램
소녀시대 임윤아 인스타그램

임윤아는 사신단과 맞붙은 요리 대결의 치열함을 예고하며 “1차 경합 요리인 비프 부르기뇽과 2차 경합 요리였던 북경오리를 직접 선보였다”며 “2차 경합의 결과는 다음주 ‘폭군의 셰프’에서 공개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드라마에서 만나볼 그녀의 요리 실력과 색다른 변신을 스스로 전해, 팬들의 관심을 더욱 증폭시켰다.

 

팬들은 임윤아의 전통 한복 차림과 요리사의 열정에 “새로운 이미지라 더욱 신선하다”, “한복과 요리가 뜻밖의 조화”며 다양한 응원을 보냈다. 배우 임윤아는 이전까지 현대적인 스타일의 작품에서 주로 활약해왔으나, 이번에는 고궁의 정취와 퓨전 요리가 만나는 특별한 순간을 통해 또 다른 스펙트럼을 완성했다.

 

‘폭군의 셰프’는 전통과 현대의 경계에서 펼쳐지는 요리 경합, 그리고 임윤아가 선보일 열정과 섬세함으로 가을밤 시청자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사신단과의 대결이 어떻게 마무리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임윤아의 색다른 요리와 연기를 담은 ‘폭군의 셰프’는 다음주 새로운 결과로 시청자를 찾아올 예정이다.

강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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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윤아#폭군의셰프#사신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