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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훈, 초거대AI 도전”…과기정통부, 글로벌 경쟁력 강화→미래 전략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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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훈, 초거대AI 도전”…과기정통부, 글로벌 경쟁력 강화→미래 전략 주목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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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AI 산업의 새로운 전기를 예고하며, 한국이 세계 3대 인공지능 강국으로 도약할 전략적 포부를 내비쳤다. 24일 광화문우체국 인사청문회 사무실에서 발표한 첫 소감에서, 배 후보자는 이재명 대통령의 주요 공약 실현에 대한 사명감과 동시에, 기술 혁신이 촉진하는 진정한 성장의 길을 언급했다. LG AI연구원장 경험과 초거대AI '엑사원' 개발 주도로 주목받는 그는, 컴퓨팅 인프라와 데이터 역량 강화를 통해 세계적 수준의 AI 서비스 생태계 조성 의지를 거듭 표명했다.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인공지능 경쟁은 초대규모 모델과 데이터 집적, 민간 주도 생태계가 핵심으로 꼽힌다. 배 후보자는 이를 반영해 "AI는 이제 특정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모든 산업과 기술 분야와 융합돼야 한다"고 했다. 실제로 2024년 기준, 글로벌 AI 시장은 연 평균 38.1%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한국은 컴퓨팅 인프라와 고품질 데이터 확보 측면에서 아직 추가 혁신이 요구된다는 평가(가트너, 2024)를 덧붙였다. 국가 AI컴퓨팅 센터 민간 참여 저조와 관련,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최적의 방안을 도출하겠다"는 입장도 내놨다.

배경훈, 초거대AI 도전”…과기정통부, 글로벌 경쟁력 강화→미래 전략 주목
배경훈, 초거대AI 도전”…과기정통부, 글로벌 경쟁력 강화→미래 전략 주목

배 후보자는 단순한 ICT 역량을 넘어, 과학기술기반의 통합 정책가로서의 역할도 자임했다. 그는 "기초과학이 바이오, 제조 등 첨단 산업 성과의 토대임을 재확인하며, 기초연구와 AI 생태계의 유기적 연결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국형 AI의 한계를 넘어선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과감한 투자와 민간 협력을 촉구했다. 각계 전문가들과 현장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그의 의지는 정책 환경, R&D 투자, 산업 파트너십 등 다층적 구조 혁신의 신호탄으로 평가받고 있다. 산업계와 학계 전문가들은 배 후보자의 행보가 AI 혁신과 산업 구조 전환의 변곡점이 될 지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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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훈#과기정통부#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