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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시스터즈·쿠키런” 16년 시장 문화→글로벌 팬덤 진화 조명
IT/바이오

“데브시스터즈·쿠키런” 16년 시장 문화→글로벌 팬덤 진화 조명

조수빈 기자
입력

데브시스터즈는 자사의 대표 모바일 게임 쿠키런의 16주년을 기해, 대대적인 글로벌 팬 소통 캠페인 '해피 쿠키런 데이'를 개시한다고 12일 공식 밝혔다. 모바일 게임 생태계에서 참신한 세계관 구축과 사용자 중심 커뮤니티 강화로 주목받던 쿠키런은 이번 16주년을 맞아, 게임 시장 지속 성장과 전 세계 팬덤의 진화를 동시에 재확인하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캠페인은 쿠키런 시리즈의 세계관을 활용한 ‘용기 탐험대’ 모집, 한정판 수집 보상, 언어권 다변화 등으로 설계돼 있다. 이용자는 공식 웹사이트에서 탐험대에 등록하고, 게임 아이디 연동·이벤트 참여를 통해 최대 6회의 스탬프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실제로 16주년 기념 순금, 한정판 TCG와 글로벌 브랜드 협업 제품 등 고가 보상이 추첨 대상에 포함되며, 참여 방식의 다변화가 두드러진다. 팬문화 확산에는 ‘16주년 쿠키레터’와 ‘쿠키런투유’ 이벤트가 기여하고 있다. 전 세계 5개 언어로 메시지를 주고받는 창구를 마련했고, 한국을 비롯 미국·일본 등 글로벌 이용자를 대상으로 실제 간식차 방문 응원도 예고됐다. 이는 국내 모바일 게임 기업 중에서도 사용자의 커뮤니티경험, 직접적 보상 구조, 브랜드와 사회적 메시지의 융합이라는 최근 산업 트렌드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전략으로 평가된다.

데브시스터즈·쿠키런 16년 시장 문화→글로벌 팬덤 진화 조명
데브시스터즈·쿠키런 16년 시장 문화→글로벌 팬덤 진화 조명

시장 전문가들은 데브시스터즈의 행사가 게임 내외에서 형성된 팬덤 문화를 글로벌 문화 콘텐츠로 확장하는 의미를 갖는다고 진단했다. 실제 모바일 게임 산업 내 수명주기 고착화 현상이 심화되는 와중에도, 쿠키런 시리즈는 유튜브·트위터 기반의 커뮤니티 활동과 IP 다각화로 16년째 시장 경쟁력을 견지해오고 있다. 데브시스터즈 측은 향후에도 이용자 참여와 사회적 상호작용에 따른 성장모델 확대에 무게를 두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데이터분석기업 데이터브릭스는 “글로벌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이용자 직접 참여 기반의 보상 시스템이 가진 경제적 파급력은 꾸준히 증명되고 있다”고 전했다.

조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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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시스터즈#쿠키런#해피쿠키런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