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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 임대단지 놀이터, 복합공간으로 탈바꿈”…노후 시설 12곳 리모델링 착수
사회

“SH 임대단지 놀이터, 복합공간으로 탈바꿈”…노후 시설 12곳 리모델링 착수

권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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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가 서울 시내 임대아파트의 노후화된 어린이놀이터 12곳을 전 세대를 위한 복합놀이공간으로 리모델링한다. 이번 사업은 어린이의 행복권, 고령자의 건강권은 물론, 주민 간 교류를 위한 커뮤니티 기능까지 고려해 놀이, 운동, 휴게 기능이 어우러진 공간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지난 15일 착공신고를 마치고 본격 공사에 들어간 해당 사업은 양천구 신정푸른마을1단지, 강남구 대치1단지, 송파구 거여6·3단지, 마포구 상암월드컵파크1단지 등 5개 임대아파트 단지 내 놀이터 총 12개소가 대상이다. SH는 올해 안에 모든 리모델링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출처=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
출처=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

이번 리모델링은 단순히 어린이놀이터만 새롭게 꾸미는 데 그치지 않는다. SH는 놀이시설 외에도 고령자를 위한 운동기구, 주민들이 함께 모여 쉴 수 있는 쉼터 등 다목적 커뮤니티 공간을 함께 조성할 예정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단지 내 주민 4,210세대가 실질적으로 주거 생활의 질 향상을 체감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상하 SH 사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전 연령 주민의 주거 만족도를 높이겠다”며 “도시전문 공기업으로서 시민이 행복한 서울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SH는 향후 추가 단지로의 확대 여부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서울 임대단지 놀이터 리모델링 사업이 세대간 소통을 넘어서, 지역사회 커뮤니티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권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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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임대아파트#어린이놀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