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국, 올라운더 아이돌 영광의 순간”…방탄소년단, 다재다능 기부천사→끝없는 변신 궁금증
밝은 무대 위 정국의 미소는 또 한 번 팬들의 마음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방탄소년단 정국이 ‘벅스 페이버릿’ 투표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하며 K-팝을 대표하는 올라운더 아티스트로서의 존재감을 다시금 확인시켰다. 투표 결과를 넘어선 그의 폭넓은 재능과 성장은 오늘날 아이돌 신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
‘최고의 올라운더 육각형 아이돌은?’이라는 질문에 대한 팬들의 선택은 오롯이 정국이었다. 27만 8072표라는 압도적 득표수와 52.6%라는 수치는 단순한 인기 그 이상이었다. 플레이브 노아, 엔믹스 혜원, 그리고 하성운, 라이즈 원빈,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연준, 아이브 안유진 등 쟁쟁한 아이돌을 제치고 정국이 정상에 오른 데에는 이유가 있었다. 정국은 데뷔 당시부터 뛰어난 노래, 댄스, 랩 실력은 물론, 남다른 무대 장악력으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아왔다. ‘황금 막내’라는 애칭을 얻으며 다양한 장르에서 자신만의 존재감을 증명해낸 그다.

정국의 재능은 음악 활동에서 그치지 않는다. 카타르 월드컵 개막식에서 한국 가수 최초로 공식 사운드트랙을 부르며 전 세계 음악 팬들에게 한국 아이돌의 새로운 위상을 알렸다. 무대 밖에서도 복싱 스파링, 영상 제작, 그림, 요리 등 다방면에서 탁월함을 보여주며 그의 ‘올라운더’ 수식어에 힘을 더했다. ‘꾹화백’으로서의 섬세한 그림 솜씨와 직접 개발한 다양한 레시피는 팬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했고, 운동과 예능에서도 쉼 없이 도전해왔다.
뿐만 아니라, 정국은 꾸준한 작사·작곡·프로듀싱을 통해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입지도 더욱 탄탄히 다졌다. 이러한 음악적 기여로 2024년 한국음악저작권협회 정회원으로 승격되며 또 한 번 애티스트로서 인정받았다. 나아가 그는 자신의 이름을 내건 대규모 기부에 나서 울산·경북·경남 지역 산불 피해자 지원금 10억 원과 서울대어린이병원 기부금 10억 원 등 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전하는 ‘기부천사’의 모습도 보여왔다.
방탄소년단 정국의 이번 1위 등극은 ‘최고의 아이돌’이라는 수식어 그 이상, 음악부터 운동, 예술, 미식, 그리고 선행까지 끊임없이 자신을 확장하는 아티스트의 서사로 남는다. 그가 만들어갈 다음 행보는 팬들과 음악계 모두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