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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겸, 레드 모자 아래 불꽃의 손끝”…스튜디오 속 열정→몰입의 순간
조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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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모자에 담긴 각오와 흰 티셔츠의 청량함이 공존하던 스튜디오 현장에서 도겸은 드럼 위를 두드리는 손끝마다 자신의 깊은 열정을 쏟아냈다. 음악에 완전히 빠져든 눈빛, 그리고 스스로를 향해 조용히 내뱉은 “Let's go”라는 다짐의 한마디는 곡을 넘어 새로운 시작점을 상징하는 듯했다.
조명의 온기가 스튜디오를 채우는 사이, 도겸은 드럼과 한 몸이 된 듯 끝없는 리듬을 이어나갔다. 강렬한 레드 컬러 모자는 도겸의 존재감을 또렷하게 드러냈고, 감각적인 제스처와 집중된 시선은 음악에 대한 사랑과 책임감을 고스란히 전했다. 드럼 세트를 감싸는 방음 패널과 높은 천장 조명 아래서, 도겸은 기존 무대 위 화려했던 모습과는 달리 내면의 소리를 더 섬세하게 마주했다.

팬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새로운 모습이라 반갑다”, “도겸의 성장에 늘 기대한다”, “멋진 에너지로 가득하다” 등 아낌없는 격려가 이어졌다. 이는 늘 한결같은 에너지로 무대와 일상을 채우는 도겸의 도전에 힘을 실었다. 지금의 순간은 그 어떤 화려한 무대보다 진솔했으며, 도겸을 응원하는 이들에겐 신선한 울림으로 다가왔다.
밝은 미소와 경쾌한 움직임이 가득했던 시간들과 달리, 이번 스튜디오 풍경에서는 스스로를 단련하는 절실함과 음악가로서의 진지함이 깊게 베어났다. 그룹 세븐틴의 도겸이 전하는 새로운 메시지와 에너지가 앞으로 펼쳐질 여정에 대한 기대를 한층 더 높이고 있다.
조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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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겸#세븐틴#스튜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