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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핀수영 무대 오르는 인천”…박태환수영장, 2026년 8일 열전→글로벌 선수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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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핀수영 무대 오르는 인천”…박태환수영장, 2026년 8일 열전→글로벌 선수 격돌

이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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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감이 맴도는 물살 위로 세계 선수들의 시선이 쏠렸다. 국내 최정상 수영장인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2026년 6월, 제24회 세계핀수영선수권대회의 막이 오른다. 개최지 선정 과정에서 뛰어난 인프라와 수중 스포츠에 대한 높은 관심이 결합되며, 인천은 다시 한 번 글로벌 무대에서 스포츠 도시로서의 위상을 드러내게 됐다.

 

대한수중핀수영협회는 2023년 4월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세계수중연맹 총회에서 2026년 세계핀수영선수권대회 개최 승인이라는 중대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이후 치열한 경쟁 속에서 인천이 최종 개최지로 선정됐으며, 2026년 6월 22일부터 29일까지 8일간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모여 수중 속 진검승부를 펼치게 된다. 

“2026 세계핀수영 개최 확정”…인천, 6월 박태환수영장서 8일간 열전 / 연합뉴스
“2026 세계핀수영 개최 확정”…인천, 6월 박태환수영장서 8일간 열전 / 연합뉴스

핀수영은 모노핀 또는 오리발과 같은 핀을 착용한 채 수중을 가로지르는 스피드의 대결이다. 돌고래의 유려한 움직임을 닮은 선수들의 빠른 영법은 관중들에게 새로운 흥분과 긴장감을 전할 전망이다. 이번 대회는 국내는 물론 세계 각국의 선수 및 관계자들이 대거 참가함에 따라, 핀수영이 지닌 매력과 역동성이 전 세계로 확산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관심이 점차 고조되는 가운데, 인천 시민과 국내 팬들은 국제 이벤트에 맞는 다양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개최 소식은 이미 지역 체육계와 시민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세계 수영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이번 대회는 박태환수영장의 이름값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새벽 물살을 가르는 선수들의 에너지, 피로와 환희가 어우러진 경기장 풍경은 스포츠가 주는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로 이어질 것이다. 제24회 세계핀수영선수권대회는 2026년 6월 22일부터 8일간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다.

이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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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세계핀수영선수권대회#박태환수영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