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무엇이든 물어보살 투머치토커, 멎지 않는 수다전쟁”…서장훈 직설에 이수근 폭소→고민의 벽 흔들린다
엔터

“무엇이든 물어보살 투머치토커, 멎지 않는 수다전쟁”…서장훈 직설에 이수근 폭소→고민의 벽 흔들린다

윤선우 기자
입력

따스하게 열렸던 대화의 문은 KBS Joy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 333회에서 투머치토커 사연자가 풀어놓는 진심 어린 가족 이야기를 통해 깊은 울림으로 번졌다. 내성적이었던 한 남편이 가족과의 대화를 더 이어가고자 스스로 성격을 바꾸고, 새로운 만남을 시도하는 과정이 고스란히 전파를 탔다. 밝아진 성격으로 아내와 결혼까지 이어진 그의 변화 뒤엔, 결혼 후 오히려 대화로 인한 진솔한 상처와 고민이 드러나며 시청자의 마음을 건드렸다.

 

아내와 아들은 MBTI ‘T’ 유형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아침도 담담하게 지나가고 출근길 인사조차 짧은 단어에 머물렀다. 가족의 냉랭한 메시지에 남편은 따뜻함과 소통의 목마름을 털어놨다. 이를 들은 MC 이수근은 “이렇게 유쾌한 남편이면 좋을 법도 한데…”라며 공감을 표했고, 서장훈은 “우리가 모르는 게 있는 것”이라며 “재미없는 말이 반복되면 그건 고문”이라는 단호한 메시지를 던졌다.

“투머치토커 사연자, 멈추지 않는 말공세”…서장훈·이수근 ‘무엇이든 물어보살’서 팩폭→웃음 유발 /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투머치토커 사연자, 멈추지 않는 말공세”…서장훈·이수근 ‘무엇이든 물어보살’서 팩폭→웃음 유발 /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부부와의 전화 연결에서는 서장훈이 “왜 소통이 어려운지 얼추 알겠다”고 짚고, “더 안 맞는 점은 무엇인지”를 파고들며 부부 사이의 갈등을 섬세하게 짚어나갔다. MC들의 진정성 담긴 조언이 오가는 사이, 사연자는 멈추지 않는 말공세로 현장을 훈훈하게 물들였고 결국 서장훈은 “이미 널 이해한 사람들에게 더 알아달라고 조르지 말라”고 어르듯 조언했다. 이에 이수근은 “시간 나면 점괘 좀 뽑아줘”라며 재치 있는 멘트로 대화를 매듭지었다.

 

한편 이번 방송에서는 17세 나이 차 국제 커플의 시선 고민, 1억 4천만원의 성형수술을 경험한 이의 색다른 사연 등 누구나 공감할 만한 다양한 눈물과 웃음의 이야기가 연이어 펼쳐졌다. ‘무엇이든 물어보살’의 솔직한 조언과 출연자들의 리얼한 고민은 온라인 채널과 포털에서도 다시 볼 수 있으며, 이 모든 감정의 흐름은 9월 15일 밤 8시 30분 KBS Joy에서 다시 한번 만날 수 있다.

윤선우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무엇이든물어보살#서장훈#이수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