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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페이백 신청자 643만명”…중기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가입 553만명 증가
경제

“상생페이백 신청자 643만명”…중기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가입 553만명 증가

장서준 기자
입력

‘상생페이백’ 접수가 시작된 첫 주(9월 15~21일) 동안 누적 신청자가 약 643만명에 달했다고 중소벤처기업부가 23일 밝혔다. 이로 인해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앱 신규 가입자는 553만명 증가했으며, 국민 소비 진작 효과가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소비 촉진과 소상공인 지원을 겨냥한 정부의 디지털 전환 정책이 본격화됐다고 진단한다.

 

중기부에 따르면, 이번 상생페이백 제도는 만 19세 이상 국민이 9월부터 11월까지 전년 동월보다 신용·체크카드 소비를 늘릴 경우 증가액의 20%(월 최대 10만원)를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준다. 신청은 오는 11월 말까지 온라인을 통해 할 수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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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상생페이백 신청자의 54%인 347만명이 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서 집중됐고, 연령별로는 30대(26.4%)가 가장 많았다. 이어 40대(25.6%), 50대(18.9%) 순으로 나타났다.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앱 역시 지난 19일부터 주요 앱 마켓에서 다운로드 1위를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상생페이백 신청자 중 복권 이벤트에도 자동 응모되는 ‘상생소비복권’의 참여 열기도 뜨거웠다. 440만명이 1장 이상 복권을 받았고, 1인당 평균 9장씩 지급된 것으로 집계됐다. 복권은 8월 1일부터 10월 12일까지의 카드 누적 소비액 5만원당 1장씩, 최대 10장까지 제공된다. 2025명을 추첨해 총 10억원 상당의 경품도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이대건 중기부 소상공인정책관은 “상생페이백 시행으로 디지털 온누리 앱 가입자가 553만명 늘었다”며 “상품권 사용처 확대와 앱 서비스 개편 등 국민 편의 개선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정부의 소비 진작 정책이 단기적으로 소상공인 매출 회복과 내수 활성화에 효과를 낼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벤트 종료 시점과 향후 추가 정책에 관심이 쏠린다.

장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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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상생페이백#디지털온누리상품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