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테크 시장 인기 확산”…캐시닥, 리워드 퀴즈·포인트 활용 열풍

앱테크가 손쉬운 경제활동 방식으로 자리잡으며 관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9월 17일 캐시닥이 공개한 '오늘의 돈버는 퀴즈'에서는 걷기, 광고 시청, 설문 응답 등 실생활과 밀접한 활동을 통해 포인트를 적립하고, 이를 쇼핑이나 기프티콘 교환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구조가 부각되고 있다.  

앱테크는 모바일 앱을 통해 간단한 미션 또는 퀴즈에 참여하고 보상을 받는 서비스로, 최근엔 퀴즈 및 특가 이벤트가 핵심 트렌드로 자리매김했다. 이로 인해 소비자들은 별도의 투자 없이 일상 속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경제적 보상을 얻는 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실제 캐시닥이 9월 17일 12시 출제한 용돈퀴즈는 설치·이벤트·쇼핑 등 실생활 소비와 연계된 문제가 주로 출제됐으며, 정답 참여자에게 포인트가 적립되는 방식이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앱테크 열풍이 높은 실용성과 진입 장벽 완화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소비트렌드 연구원은 “일상 참여형 리워드 시스템이 MZ세대는 물론 전 연령층으로 확산되면서 비소비성 여유시간의 경제적 가치를 끌어올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 “방대한 플랫폼 경쟁이 이용자 혜택을 증폭시키는 선순환 구조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앱테크 관련 규제 및 제도적 정비는 아직 초기 단계다. 정부는 데이터 보안·이용자 보호 측면에서 가이드라인을 논의 중이며, 퀴즈 운영 방식이나 적립 정책도 유연하게 변경될 수 있다고 업계는 설명했다.  

앱테크 이용과 포인트 적립에 참여하는 플랫폼 사용자 수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소비 경험이 반복될수록 이탈률이 낮아진다는 통계도 나오고 있다. 과거 광고 중심 리워드 앱이 주를 이뤘던 것과 달리, 현재는 퀴즈·미션·멤버십 등 참여 방식이 다양해지면서 수익 모델 역시 고도화되는 모습이다.  

향후 앱테크 시장은 소비자 취향 맞춤형 리워드, 제휴 확대 등으로 플랫폼 경쟁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는 사용자의 경제적 만족도와 데이터 보호 사이 균형을 향한 제도 정비 논의에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