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이글스 홈서 올스타 뜨거운 질주”…안현민·문현빈, 홈런더비→팬과 썸머레이스 격돌
스포츠

“이글스 홈서 올스타 뜨거운 질주”…안현민·문현빈, 홈런더비→팬과 썸머레이스 격돌

허준호 기자
입력

뜨거운 여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올스타들의 축제가 열린다. 스타 선수들의 이름이 호명될 때마다 한밭야구장엔 한여름 함성보다 뜨거운 기대가 쏟아진다. 홈런더비의 묵직한 타구 소리, 썸머레이스의 전력질주 그리고 팬들과의 사인회까지, 경기장은 한순간도 숨을 고를 틈 없이 요동친다.

 

2025 KBO 퓨처스리그 올스타전은 7월 11일 오후 6시부터 한밭야구장에서 시작된다. 선발된 선수들은 경기 전 팬 페스트존에서 투구와 타격 원포인트 레슨으로 젊은 팬들과 만남을 갖는다. 허인서, 김종운, 류현인, 김대호 등 유망주들은 투수와 타자 각자의 위치에서 팬들에게 실제 그라운드 지도를 선사할 예정이다. 퓨처스 올스타전 우승팀은 상금 500만원, MVP는 200만원과 트로피를 받는다. 베스트 퍼포먼스상, 감투상, 우수 투수상, 우수 타자상 등 각 개인 부문에는 100만원 상금과 함께 메디힐 코스메틱 등의 특별 부상이 부여된다.

KBO
KBO

경기 종료와 함께 시작되는 ‘컴투스프로야구 홈런더비’에는 KT 안현민, 삼성 디아즈, SSG 최정, 한화 문현빈, 키움 송성문, NC 김형준, LG 박동원, 키움 이주형이 이름을 올렸다. 팬 투표로 선발된 이 8인은 올해 신설된 2분 시간제와 예년 방식이 결합된 룰을 소화해야 한다. 각 선수는 제한 시간 내 최대한 많은 홈런을 기록하는 역동적인 승부를 펼치며, 최다 홈런 우승자는 트로피와 상금 500만원, 갤럭시 S25 울트라의 주인공이 된다. 준우승자와 최장거리 홈런, ‘컴프야존’ 최다 홈런상 등 특색 있는 시상도 마련됐다.

 

7월 12일 올스타전 본행사 당일에는 30명의 올스타가 팬 사인회로 응원을 가까이에서 나눈다. 페스트존에서는 이호성, 안현민, 이도윤, 배재환 등 간판 스타들이 실전 타격·투구 코칭까지 맡는다. 곧이어 펼쳐지는 ‘신한 SOL뱅크 썸머레이스’ 장애물 달리기에선 드림과 나눔 올스타 10팀이 토너먼트 우승을 겨루고, 우승팀은 35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오후 6시에 열리는 올스타전에서는 최고의 순간을 만든 MVP ‘미스터 올스타’에게 KIA EV4 차량과 트로피, 코스메틱 상품이 주어진다. 우승팀은 상금 3,000만원, 승리 감독상, 우수 수비·투수·타자상, 베스트 퍼포먼스상 수상자들은 각 300만원과 트로피, 특전이 돌아간다.

 

팬들의 뜨거운 함성, 그라운드‧외야를 누비는 별들의 땀방울, 매 순간 새로운 기록의 탄생에 현장은 순식간에 열광과 축제의 바다로 변한다. KBO 올스타전의 잊지 못할 여정은 7월 11일과 12일, 모두의 마음을 보다 가까이 연결한다.

허준호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안현민#문현빈#홈런더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