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원 캠프파이어 속 고백”…임영웅 현실 조언→두 소년의 깊어진 밤
따사로운 저녁 햇살과 캠프파이어의 잔잔한 불빛 앞에 두 사람이 앉았다. 정동원이 임영웅과 함께한 ‘걍남자’ 1박 2일 캠핑 여행 속에서 청춘의 고민과 진심이 담긴 대화가 시작됐다. 소년의 얼굴에는 설렘과 어색함이 번갈아 스쳤고, 베테랑 선배 임영웅은 묵직한 시선으로 이를 받아 안았다.
정동원과 임영웅이 마트에서 소시지를 두고 벌인 장난스러운 실랑이부터 팀워크를 뽐낸 바비큐까지, 모든 일상이 유쾌한 브로맨스 장면이 됐다. 정동원이 자신의 허세 가득한 소년스러움을 드러낼 때마다, 임영웅은 현실적인 조언과 너그러운 미소로 답했다. 바비큐 한 점 앞에서도, 특제 소스를 만들며 장난을 치는 순간마저 서로를 향한 배려와 응원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식사를 마친 후 임영웅이 “어떤 이미지로 남고 싶냐”라고 묻자, 정동원은 조금은 서툰 어른의 언어로 “멋있어지고 싶다”는 마음을 털어놨다. 이때 임영웅은 “군대가 모든 걸 바꿔주진 않는다”며 “진짜 멋짐은 스스로를 단련하는 데서 온다”고 따뜻하면서도 단단한 조언을 전했다. 현실과 희망이 교차하는 청춘의 밤, 두 사람의 대화는 진정성 있게 울려 퍼졌다.
밤이 깊어질수록 캠프파이어의 온기가 두 사람 사이에 자연스럽게 번졌다. 정동원이 마시멜로 굽기를 서툴게 시도하다 작은 해프닝이 빚어지는 순간에도 임영웅은 마치 친형처럼 다정하게 챙겼다. 텐트 안에서 마주 앉아 대화를 나누고 하루를 마무리하는 장면은 청춘의 한 페이지를 조용히 간직하게 했다.
정동원이 ‘걍남자’를 통해 도전하는 상남자의 길, 그리고 임영웅과 나눈 밤하늘 아래 이야기들은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모두 선사했다. 밝은 장난과 깊은 대화가 교차하며, 두 사람의 현실 케미는 진한 여운을 남겼다. 스무 살을 앞둔 정동원이 자신에게 던지는 질문과 변화의 순간, 그리고 진심 어린 브로맨스가 담긴 ‘걍남자’는 목요일 오후 6시 유튜브를 통해 만날 수 있다.
또한 정동원은 JD1이라는 부캐로서, 전국투어 콘서트 ‘동화(棟話)’와 두 번째 정규앨범 ‘키다리의 선물’ 등 다양한 음악 활동도 동시에 선보이며 ‘육각형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