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파원25시 이찬원, LA다저스 뚫은 박력 투수 본능→결국 우승 품었다”
밝은 미소로 스튜디오 문을 연 이찬원의 눈빛에는 승부욕이 빛났다. 랜선 여행지의 설렘 속에서 펼쳐진 게임 한판, 야구공 대신 셔틀콕과 탁구공이 날아다니는 순간 이찬원의 표정은 어느 때보다 진지해졌다. LA 다저스 유니폼을 향한 열망과 함께 폭발한 열정의 박력 투구가 현장의 공기를 뜨겁게 달궜다.
'톡파원 25시' 179회는 랜선 여행과 야구의 만남으로 유난히 풍성한 웃음을 전했다. 게스트 심수창이 다시 등장한 이날, 미국 톡파원 허린지는 야구의 성지 LA 다저스 스타디움 굿즈샵을 찾았다. 흥미와 긴장감이 풀무질된 곳에서는 '나줘 나줘' 게임이 예고되며 모두의 기대가 높아졌다. 스튜디오에서는 심수창 팀과 타쿠야 팀으로 나뉜 출연진이 미국에서 공수된 다저스 유니폼을 두고 한 치의 양보 없는 승부에 돌입했다.

게임은 각자 추첨된 셔틀콕, 스펀지 야구공, 콩주머니, 탁구공을 60초 동안 팀원들이 차례로 던져 야구방망이를 맞혀 쓰러뜨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게임 초반, 시구 경험을 자랑하던 전현무와 양세찬이 탄탄한 실력으로 시선을 끌었으나, 전직 투수 심수창은 예상을 깨는 똥볼 투구로 모두의 허를 찔렀다. 만만치 않은 분위기 속에서 이찬원은 1차전 1타 성공으로 저력을 보였고, 전현무가 쓸어 담은 4타와 합쳐 총 5타를 기록해 타쿠야 팀을 따돌렸다. 결승전에는 이찬원, 전현무, 심수창 세 사람이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승부마다 손에 땀을 쥐게 했던 결승전은 이찬원의 박력 넘치는 투구로 절정에 달했다. 특히 맨발 투혼의 전현무, 감독 심수창의 자존심 승부를 견뎌낸 이찬원은 마지막 강속구로 게임을 끝냈다. 이찬원은 다저스 유니폼을 품에 안으며 진심 어린 감사와 함께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고, 랜선 여행은 잊지 못할 감동과 웃음을 남겼다.
다채로운 여행과 예측 불가 게임 승부가 조화를 이룬 ‘톡파원 25시’ 179회는 시청자들에게 특별한 랜선 경험을 전했다. 개성 가득한 출연진의 불꽃 튀는 대결은 JTBC를 통해 방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