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성전기 0.77% 하락”…코스피 약세에 224,750원 마감
최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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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주가가 11월 13일 오전 코스피 시장에서 전일 대비 소폭 하락세를 기록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3분 기준, 삼성전기는 전날 종가보다 1,750원(0.77%) 내린 224,750원에 거래됐다. 개장가는 225,000원이었으며, 장중에는 223,000원에서 226,250원 사이에서 변동폭을 보였다. 이날까지 거래량은 51,363주, 거래대금은 115억 4,4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전기는 시가총액 16조 7,687억 원으로, 코스피 전체 41위에 해당하는 중대형주다. 주가수익비율(PER)은 29.71배로, 동일업종 PER 87.70배와 비교해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외국인 소진율은 39.00%로 나타났다. 이날 동일업종 전체 등락률도 -1.15%를 기록하는 등 업계 전반의 약세가 삼성전기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증권가는 코스피 시장 전반이 미국 증시 약세와 경기 불확실성 영향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이는 상황에서 대형 전자부품주인 삼성전기 역시 투자 심리가 위축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전문가들은 "PER 등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업종 평균에 비해 저평가 매력은 있으나, 경기 회복 지연 시 추가 하락 압력도 무시할 수 없다"고 평가했다.
시장에서는 삼성전기의 실적 개선 가능성과 미국·중국 경기 흐름에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전망된다. 당분간 변동성이 이어질 가능성에 투자자들의 보수적 접근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최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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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코스피#p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