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전기 SUV 타이어 혁신”…한국타이어, 포르쉐 마칸 신차용 공급→글로벌 기술 경쟁 심화
자동차

“전기 SUV 타이어 혁신”…한국타이어, 포르쉐 마칸 신차용 공급→글로벌 기술 경쟁 심화

전민준 기자
입력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포르쉐의 첫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 마칸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한다고 18일 밝혔다. 전동화 패러다임이 가속화되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한국타이어가 다시 한 번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와의 전략적 협력을 확대하며 주목받고 있다. 포르쉐 마칸은 최고 360마력의 출력을 자랑하며, 시속 100킬로미터까지 5.7초 만에 도달하는 고성능 전기 SUV로 설계됐다.

 

이번에 마칸에 채택된 타이어는 한국타이어의 전기차 전용 초고성능 제품 ‘벤투스 S1 에보3 ev’로, 회전 저항을 최소화해 전비 효율과 내구성을 극대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넓고 안정적인 트레드 블록을 통해 탁월한 접지력과 주행 안정성을 보장하며, 톱니형 그루브 디자인으로 빗길 주행 시 수막 현상까지 예방한다. 또한, 2중 카카스 구조와 고강성 비드는 고출력 구동 상황에서의 하중을 효과적으로 견디며 전기차 특유의 높은 중량과 즉각적인 토크에 대응하는 구조적 완성도를 갖추고 있다.

전기 SUV 타이어 혁신…한국타이어, 포르쉐 마칸 신차용 공급→글로벌 기술 경쟁 심화
전기 SUV 타이어 혁신…한국타이어, 포르쉐 마칸 신차용 공급→글로벌 기술 경쟁 심화

포르쉐의 내연기관 및 전동화 모델 모두에 타이어를 공급해온 한국타이어는 이번 공급을 통해 프리미엄 친환경차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전기차 성능에 대응하는 타이어 개발 역량이 갈수록 중시되고 있으며, 고성능 타이어 공급 경험은 글로벌 시장 확대의 결정적 동력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향후 글로벌 전동화 트렌드가 심화될수록, 한국타이어와 같은 부품기업의 협업 네트워크 강화와 기술 집중 투자 흐름이 산업 전반에 더욱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전민준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한국타이어#포르쉐마칸#벤투스s1에보3e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