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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날씨] 전국 곳곳에 강한 비…30~80mm 폭우, 중부 중심 영향
사회

[오늘의 날씨] 전국 곳곳에 강한 비…30~80mm 폭우, 중부 중심 영향

정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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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8월 30일 오후 예보를 통해 내일(31일)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주말부터 내년 주 초까지 이어지는 이번 비는 서울과 경기, 강원 내륙·산지, 충청권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게는 30~80밀리미터(1밀리미터는 1제곱미터당 1리터) 이상의 강수량이 예상된다.  

 

8월 31일 일요일 새벽 3시부터 제주도에 먼저 비가 시작되고, 오전 9시부터는 남부지방, 오후에는 수도권, 강원 내륙·산지, 충청권 등으로 비가 점차 확대된다. 밤부터 9월 1일 월요일까지는 비가 중부지역에 집중되겠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새벽까지 80밀리미터가 넘는 비가 내릴 수 있다.  

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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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30일) 오후 6시~9시에는 서울·경기 내륙, 강원 내륙 및 산지, 충북 북부, 전남, 경남 서부 내륙, 제주도 일부에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지역별 소나기에 의한 오늘(30일) 예상 강수량은 경기 남부와 강원 내륙·산지, 충남 북부, 충북 북부 등에서 5~60밀리미터, 서울·인천·경기 북부·서해5도에서는 5~20밀리미터, 그 밖에 전남·경남 서부 내륙에서 5~30밀리미터, 제주도는 5~40밀리미터다.  

 

내일(31일)과 9월 1일 사이에는 서울, 인천, 경기, 서해5도 및 강원 내륙·산지, 대전, 세종, 충남, 충북 지역에 30~80밀리미터(최대 80밀리미터 이상)의 폭우가 쏟아질 수 있다. 전북·전남 해안과 동부내륙, 부산, 울산, 경남 등의 남부지방과 제주 산지에도 강수량이 많겠다.  

 

9월 2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중부지방에서는 오후에 가끔 구름이 많아지겠으며, 강원 내륙·산지와 남부지방, 제주도에는 이날 오전과 낮에 비가 추가로 내릴 가능성이 있다. 9월 3일에는 중부(강원 영동 제외) 지역은 비교적 맑겠으나, 강원 영동, 남부, 제주도는 구름 많고 곳에 따라 비 소식이 예보됐다.  

 

한편 당분간 무더위와 열대야도 이어질 전망이라, 비와 동반한 높은 습도에 유의가 당부된다.  

 

기상청은 “순간적으로 강하게 쏟아지는 비와 소나기로 저지대 침수, 산사태, 하천 급류 등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며 “농작물 피해, 교통 혼잡, 항공기 운항 지연 등도 우려되니 사전에 준비해달라”고 밝혔다.

정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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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전국강수#강수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