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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현섭·정영림 울산 첫출근 날 숨멎 내조”…조선의 사랑꾼 부부, 비상→재녹화 긴장감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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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현섭·정영림 울산 첫출근 날 숨멎 내조”…조선의 사랑꾼 부부, 비상→재녹화 긴장감 폭발

강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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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현섭과 정영림이 만들어낸 울산의 아침은 그 자체로 따스한 새벽이자 두 사람만의 작은 축제였다. 농담과 미소로 채워진 출근길에는 출발선에 선 사람만이 느낄 수 있는 미묘한 설렘과 어색함, 아직 닫히지 않은 가능성의 문이 어우러졌다. 병아리 MC 심현섭의 몰입이 진지하게 시공간을 감싸고, 한시도 남편과 떨어지지 않은 정영림의 조용한 내조가 그림자처럼 그 곁을 채웠다.

 

울산 지역 인기 방송 프로그램의 새로운 단독 MC로 나서게 된 심현섭은 첫 출근에 나선 날부터 색다른 풍경을 만들었다. 정영림은 일일 매니저를 자처하며 운전대를 잡았고, 무게감 느껴지는 짐도 군말 없이 옮겼다. “심스타라고 하지마. 무슨 심스타야”라며 민망해하던 심현섭은 “오늘 녹화하고 끝날 수도 있다”는 농담으로 쏠린 긴장을 조금이나마 덜었다. 그러면서도 “매일 짐 들어줘야 한다”며 부부만의 소탈한 유머를 나눴다.

“심현섭·정영림, 울산 첫 출근에서 빛난 내조→예측불허 녹화장 긴장감” / TV CHOSUN
“심현섭·정영림, 울산 첫 출근에서 빛난 내조→예측불허 녹화장 긴장감” / TV CHOSUN

방송국에 도착한 정영림은 현장 관계자들에게 남편의 첫 출근을 무사히 부탁하며, 정성껏 준비한 선물까지 내밀었다. 이런 세심한 배려에 심현섭도 “이러다가 소속사에서 매니저 해달라고 연락 오면 어떡하냐”며 웃어 보였다. 두 사람의 새로운 도전은 현장에 모인 이들에게도 잔잔한 기대감으로 퍼져나갔다.

 

하지만 녹화장 분위기는 생각보다 치열했다. 제작진의 돌발 재녹화 선언이 이어지자, 남편과 아내 모두의 표정에 순간적으로 긴장이 역력했다. 두 손을 꼭 쥔 채 서로를 바라보는 시선 너머로 이들의 첫 날이 얼마나 두근거리고 절박한지 고스란히 드러났다. 누구도 예상치 못한 상황에 부딪히며, 부부가 어떻게 마음을 다독이고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지 관심이 쏠린다.

 

심스타의 길을 농담 삼아 그려온 심현섭의 첫 발걸음과, 따뜻한 매니저이자 동반자로서 정영림이 보여준 든든한 내조는 시청자에게 특별한 의미로 다가온다. 울산에서 시작되는 두 사람의 삶과 도전, 그리고 네버엔딩 케미는 극사실 다큐 예능 ‘조선의 사랑꾼’에서 그려진다. 울산을 새로운 시작의 무대로 택한 이 부부의 적응기는 9월 15일 월요일 오후 10시 TV CHOSUN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개성 넘치는 참가자들과 송가인의 따뜻한 심사로 웃음과 감동을 전한 ‘팔도가인’ 6화 대전편에 이어, 7화는 오는 23일 오후 4시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강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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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현섭#정영림#조선의사랑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