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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나·키크니, ‘마중’에 담은 이별 그리움”…섬세한 환대→프로젝트 전율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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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나·키크니, ‘마중’에 담은 이별 그리움”…섬세한 환대→프로젝트 전율 고조

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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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노랫결 위에서 김유나는 섬세한 감성과 차분한 보컬로 청자를 감싼다. 일러스트레이터 키크니와 함께 펼치는 독특한 시도의 결과로, 이번 프로젝트 음원 ‘마중’은 음악과 그림이 기적처럼 맞닿은 시간, 그리고 반려견을 떠나보낸 이별 이후의 아련한 순간을 노래로 그려냈다. 무지개다리를 향한 재회의 상상은 듣는 이들에게 단순한 이별을 넘어 삶에 깃든 따스한 위로를 전한다.

 

‘마중’은 키크니의 견고한 그림 세계와 DSP미디어의 음악적 세공 아래 탄생했다. 김유나 특유의 투명한 음색이 곡 전체에 동화처럼 흐르며, 감정의 결이 풍요롭게 배어든다. 그의 지난 곡 ‘계절이 바뀌는 것도 모르고’, ‘너와 함께 있는 모든 날’, ‘인사조차’ 등에서 선보인 몽글몽글한 감성은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큰 울림을 남긴다. 최근 여러 OST를 통해 사랑받은 김유나에게 이번 프로젝트는 한층 깊어진 사색의 계기가 됐다.

“김유나·키크니의 만남”…‘마중’ 너머 전해진 따스한 울림→프로젝트 음원 기대감 증폭 / 알비더블유,DSP미디어
“김유나·키크니의 만남”…‘마중’ 너머 전해진 따스한 울림→프로젝트 음원 기대감 증폭 / 알비더블유,DSP미디어

이 음악 프로젝트 ‘일러스트 뮤직 콜라보 with 키크니’는 예술 장르의 경계 없는 만남을 시도하며, 앞서 베이비블루의 ‘Cure’와 이진재, 이현석(VROMANCE)의 ‘선물’ 등으로 이미 깊은 인상을 남긴 바 있다. 새롭게 공개된 ‘마중’ 역시 각자의 방식으로 이별을 경험한 모든 이들에게 다정한 추억과 환대를 건넨다. 따뜻한 시선과 섬세한 서사가 스미는 그림, 그리고 김유나의 애틋한 목소리가 한데 어우러져 프로젝트 시리즈의 울림을 더했다.

 

음악이 끝나고 나면 만남과 이별, 그리고 재회의 가치를 다시 떠올리게 만드는 ‘마중’은 한동안 마음에 머무를 듯 보였다. 감정도, 메시지도, 장르의 벽도 뛰어넘는 이번 음악적 동행이 리스너와 특별한 교감을 이루고 있다.

 

김유나가 부른 프로젝트 콜라보 음원 ‘마중’은 오늘 정오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베일을 벗었으며, 세 번째 시리즈 신곡으로 음악 팬들의 기대를 한층 뜨겁게 모으고 있다.

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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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나#마중#키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