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나 김태술, 새벽부터 서늘해진 마음”…신혼의 균열→차가운 진심의 파문
햇살이 번지는 아침, 배우 박하나와 전 농구선수 김태술의 신혼집엔 설렘과 긴장감이 교차했다.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 첫 등장 속 두 사람은 나란히 아침을 맞으며 익숙지 않은 부부의 하루에 발을 들였다. 다정하게 시작된 김태술의 아내를 깨우는 장면엔 미소가 퍼졌지만, 곧 이어진 식사 준비와 외출 과정은 각자의 방식과 생각이 부딪히며 균열을 드러냈다.
김태술은 아침 밥상을 준비하는 박하나에게 쌀 씻기와 밥 짓는 순서를 조언하는가 하면, 그릇 사용에 대해서도 상세히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효율을 중시하는 김태술과, 그 순간을 느끼고 싶은 박하나의 작은 차이가 점점 깊어졌다. 잦은 조언에 박하나는 짧게 말을 자르고, 들려오는 잔소리에 솔직한 마음을 내비쳤다. “좀 잔소리를 많이 한다”는 박하나의 고백엔 상처와 애정이 함께 스며 있었고, 김태술 역시 “효율적인 방법을 이야기한 것뿐”이라며 자신만의 소신을 굳혔다.

그러나 일상의 반복 속 서로에 대한 이해와 오해가 뒤엉키기 시작했다. 박하나는 “사랑에도 효율이 있네요”라며 씁쓸한 농담을 꺼냈고, 두 사람 모두 “잘 안 맞는 부분인 것 같다”, “저희 안 맞아요”라는 단호한 직언으로 긴장감을 더했다.
엇갈린 시선과 감정이 팽팽히 흐르는 신혼의 풍경은, 박하나와 김태술이 결혼이라는 새로운 시작 앞에서 겪는 성장통을 고스란히 보여줬다. 두 사람은 최근 서울에서 결혼식을 올렸으며, 공통의 취미인 골프로 맺어진 인연으로 부부의 연을 이어가게 됐다.
서로 다른 세계관이 만나 흔들리는 신혼의 문틈, 박하나와 김태술 부부의 이야기는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을 통해 더욱 깊이 있게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