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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석 3의 법칙 바람 담았다”…좀비딸 여름 극장 강타→관객 수 미스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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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석 3의 법칙 바람 담았다”…좀비딸 여름 극장 강타→관객 수 미스터리

조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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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석이 환한 미소로 다시 한 번 여름 극장가에 도전을 알렸다. 영화 엑시트, 파일럿에 이어 이번에는 좀비딸로 관객 앞에 선 조정석은 독특한 캐릭터와 함께 또 한 번 진한 여름의 기억을 남기려 한다. 누구보다도 여름에 강한 배우로 자리 잡은 그는 이번 신작을 통해 이전과는 다른 감정의 농도와 웃음을 전달하겠다는 진심을 내비쳤다.

 

서울 용산에서 진행된 좀비딸 제작보고회에는 조정석, 이정은, 조여정, 윤경호, 최유리, 그리고 필감성 감독이 자리를 꽉 채웠다. 영화 좀비딸은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세상에 딱 하나 남은 좀비딸과 이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사육사 아빠의 코믹한 드라마다. 조정석은 동물원 맹수 사육사 이정환 역을 맡아 ‘딸바보’의 재치와 속내를 깊이 있게 그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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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조정석은 “여름이라는 시기에 연이어 극장가를 찾는다는 자체가 행운 같다”며 “엑시트, 파일럿 모두 운도 따라줬고, 이번 좀비딸 역시 꼭 잘됐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그는 “딸이 좀비가 된 절박한 상황에서 사육사만의 기술과 희망을 녹여내려 했다”며 역할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조정석은 극 중 딸을 훈련시켜 원래대로 되돌리고자 분투하는 아버지의 모습을 유쾌함과 뭉클함이 어우러지는 감정선으로 그릴 예정이다.

 

필감성 감독은 조정석을 향한 오랜 팬심과 신뢰를 털어놓았다. 감독은 “2000년대 초반 조정석 배우의 뮤지컬 무대를 보고 완전히 반했다”며 “이 시나리오를 작업할 때도 첫 번째가 조정석이었다. 코믹과 감동을 동시에 표현할 수 있는 배우는 단연 그였다”고 설명했다. 시나리오를 받자마자 흔쾌히 출연을 결정한 조정석 또한 “원작 웹툰은 아직 못 봤지만 시나리오만으로도 깊이 매료됐다. 감정을 추스르기 힘들 정도로 끌려 선택하지 않을 이유가 전혀 없었다”며 기대감을 전했다.

 

흥행 예측 질문에 조정석은 특유의 재치로 “3의 법칙을 믿는다”며 “300만, 333만 관객이 들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바람을 밝혀 현장은 유쾌한 웃음으로 물들었다.

 

조정석과 이정은, 조여정, 윤경호, 최유리가 출연하는 필감성 감독의 신작 좀비딸은 오는 7월 30일 극장에서 관객을 만난다.

조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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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석#좀비딸#필감성감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