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키티케 품은 리버풀”…15골 괴력→6년 계약으로 EPL 재도약 노린다
이적 시장의 열기가 달아오른 가운데, 리버풀이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15골을 터트린 위고 에키티케의 합류를 공식화했다. 일찍이 프리미어리그 정상에 올랐던 팀의 새로운 야망은 프랑스 출신 스트라이커의 젊은 에너지에 실렸다. 강력한 한 방과 창의적 플레이로 프랑크푸르트 3위 돌풍을 이끈 공격수를 향한 리버풀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리버풀 구단은 24일 공식 발표를 통해 위고 에키티케 영입 소식을 전했다. 에키티케는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고 개인 조건에 동의했으며, 영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6년 장기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밝혀졌다. 두 구단이 합의한 이적료는 총액 기준 7천900만 파운드에 달해, 우리 돈으로 약 1천470억원에 이른다.

에키티케는 랭스와 파리 생제르맹을 거쳐 지난해 2월 임대 신분으로 프랑크푸르트에 합류, 이후 완전 이적으로 전환했다. 2024-2025시즌 분데스리가 33경기에서 15골 8도움을 기록하며, 독일 무대에서 확실하게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한 경기 평균 0.45골, 공격포인트 23개라는 확실한 성적은 리버풀 공격진의 새로운 힘으로 주목받고 있다.
리버풀이 올여름 영입에 투입한 자금은 2억 5천만 파운드를 넘어서며, 플로리안 비르츠, 밀로시 케르케즈, 제레미 프림퐁을 포함한 대대적 개편에 힘을 실었다. 이번 에키티케 영입 역시 2024-2025 프리미어리그 타이틀 방어와 경쟁력 보강을 위한 구단의 확실한 투자로 해석된다. 에키티케는 이번 주말 아시아 프리시즌 투어를 위해 홍콩에 합류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신선한 얼굴로 피치를 누비게 될 에키티케, 그를 통해 리버풀은 새로운 시대의 골 잔치를 꿈꾼다. 구단의 과감한 행보에 팬들은 다시 한 번 시즌의 설렘을 안고 있다. 리버풀의 2024-2025시즌 도전기는 프리시즌 아시아 투어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