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몬스터 4천만 뷰 돌파”…케이팝레이더 1위→글로벌 성장세 쏟아진다
베이비몬스터가 신곡 ‘핫 소스’로 폭발적인 글로벌 반응을 이끌며 K팝 신예 세력의 저력을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케이팝 팬덤 데이터 차트 ‘케이팝레이더’가 발표한 7월 2주차 위클리 팬덤 차트에서 베이비몬스터는 1위를 등극, 세계를 향한 존재감의 정점을 찍었다. 밝고 자유로운 에너지로 무대를 수놓았던 이들은 이제 객관적 수치로 압도감을 입증하고 있다.
단 일주일 만에 ‘핫 소스’ 뮤직비디오가 4,181만 건의 조회수를 달성했다. 이 거침없는 질주엔 스포티파이 팔로워의 증가도 따라붙었다. 같은 기간에만 5만 4천 명이 베이비몬스터를 새롭게 팔로우했고, 이는 전체 K팝 아티스트 평균의 30배를 넘는 수치였다. 인스타그램과 트위터 등 SNS 채널도 덩달아 뜨거워져, 인스타그램 팔로워 3만 3천 명, 트위터 팔로워 2천 1백 명이 추가로 몰렸다. 케이팝 업계 평균치를 압도적으로 웃도는 결과여서 글로벌 신드롬의 실체를 방증한다.

케이팝레이더는 “베이비몬스터가 4천만 뷰를 훌쩍 넘긴 뮤직비디오 성적과 스포티파이 성장세로 두각을 보였다”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상승 흐름을 확인시켰다. 팬덤 차트 톱 10에서는 베이비몬스터와 함께 신인 그룹 아홉, 힛지스가 각각 ‘그곳에서 다시 만나기로 해’, ‘카리즈마’로 상위권에 안착했다. 아일릿의 ‘젤리어스’, NCT DREAM의 ‘BTTF’ 등 다수 그룹이 각축을 벌이면서 K팝 시장의 새 얼굴들이 팬덤 지형을 바꾸고 있다.
특히 케이팝레이더는 유튜브, 스포티파이, SNS 등 글로벌 플랫폼 데이터를 자유롭게 집계해 전 세계 팬덤의 흐름을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해외 팬 소비가 90%를 넘길 만큼 국내를 넘어선 세계적 무대가 K팝의 다음 단계를 예고하는 셈이다. 베이비몬스터의 주목할 만한 도약과 함께 신인 그룹들의 합류가 더해지며, 케이팝 시장 내 글로벌 팬덤의 다양성과 확장세가 사회적 현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7월 2주차 위클리 팬덤 차트의 이력은 K팝 신진 강자들의 약진이 단순한 유행을 넘어 장기적인 흐름이 될지에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