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 리얼리티 속 양세형·박수홍, 무너진 아버지의 벽→수술실 앞 멈춘 시간
엔터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 리얼리티 속 양세형·박수홍, 무너진 아버지의 벽→수술실 앞 멈춘 시간

신유리 기자
입력

불 꺼진 대기실에서 번지는 긴장감, 그리고 한마디 고백으로 시작된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의 리얼한 출산 현장이 시청자를 단숨에 몰입하게 했다. 양세형과 박수홍이 산과 어벤저스라 불리는 의료진을 따라 새 생명의 탄생 순간을 가까이서 목격하며, 삶과 죽음이 공존하는 진실한 감정을 고스란히 전달했다. 긴 복도를 오가는 양세형의 시선에는 의료진의 분주함과 생명을 지키려는 절박함이 스며있었고, 수술실 앞에서 멈춘 그의 걸음에는 기다림의 무게가 고스란히 묻어나왔다.

 

특히 박수홍은 남승협 교수의 안내로 조산 위험부터 반복된 사산의 그림자에 놓인 산모들까지, 사연을 품은 이들의 아픔을 품격 있게 담았다. 자연스레 흐른 산모와의 대화 속에서, 시험관 시술 10번 끝에 겨우 얻은 희망에 이르기까지의 상처와 용기는 보는 이의 마음을 저릿하게 했다. 이 자리에서 이정민 아나운서가 털어놓은 10차례의 시험관, 자궁 외 임신, 항암제까지 이어진 고통의 고백은, 산모들에게 무엇보다 진한 위로와 공감으로 다가왔다.

“출산 현장 속 눈물”…양세형·박수홍,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 리얼 취재→숨죽인 감동 / TV CHOSUN
“출산 현장 속 눈물”…양세형·박수홍,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 리얼 취재→숨죽인 감동 / TV CHOSUN

산과 의료진이 환자 곁에서 분투하고, 가족들은 수술실 문 앞에 멈춘 채 숨죽인 채 하루를 견디는 시간. 일상적으로 반복될 법한 출산의 순간도 ‘오늘이 내게는 가장 큰 기적’임을 속삭이는 말과 함께 특별한 울림으로 다가온다. 수술실 문 앞에서 피어나는 침묵, 삼킨 눈물, 그리고 곳곳에 남은 희망의 실루엣은 시청자의 마음 깊은 곳을 두드렸다.

 

삶과 탄생의 경계 위에서 산모와 가족들이 견뎌낸 감정의 파도, 그리고 의료진의 분투는 오늘 밤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를 통해 가장 가까운 곳에서 펼쳐진다. 각기 다른 사연과 간절함으로 채워진 이 리얼리티는 이날 밤 10시 TV CHOSUN 채널을 통해 시청자 곁에 머무를 예정이다.

신유리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우리아기가태어났어요#양세형#박수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