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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려원, 하얀 공간에 따스한 빛”…새 집 앞 설렘→비워진 마음의 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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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려원, 하얀 공간에 따스한 빛”…새 집 앞 설렘→비워진 마음의 여운

최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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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아침, 잔잔한 햇살이 실내를 누비는 사이 정려원은 자신의 새로운 삶의 장 앞에 섰다. 하얗고 고요한 빈 집의 풍경 속, 그녀는 담백한 표정으로 거울에 비친 자신을 바라보며 첫걸음을 기록했다. 하늘하늘한 아이보리 롱니트 원피스와 블랙 롱부츠, 넉넉한 숄더백이 어우러진 세련된 룩은 일상에서 발견되는 실용성과 정돈된 아름다움을 동시에 전했다.

 

정겨운 미소와 어깨 너머로 번지는 자연광, 머리를 묶은 채 수수한 민낯을 드러낸 정려원은 새로운 공간에서 느끼는 소박한 설렘을 솔직하게 전했다. 누구의 발자국도 남지 않은 나무 바닥과 새하얀 창살에 기대 선 모습, 변화의 중간에서 머무는 시간의 온기를 시청자들은 더욱 진하게 느끼게 된다.

“A home in progress”…정려원, 담백한 시선→새로운 공간의 설렘 / 배우 정려원 인스타그램
“A home in progress”…정려원, 담백한 시선→새로운 공간의 설렘 / 배우 정려원 인스타그램

정려원은 “A home in progress. The hunt is on with”라는 글을 올리며 앞으로 쌓여 갈 순간들과 공간에 담길 의미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가구와 작은 물건 하나하나를 시간에 기대어 채워갈 계획, 미완성의 집에 그녀만의 포부와 따뜻함이 스며드는 장면이 여운을 남겼다.

 

팬들은 그녀의 새로운 도전에 따뜻한 메시지를 남기며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누군가 “새 출발을 진심으로 응원해요”라고 건네고, 또 다른 이들은 “다음 사진이 벌써 기대된다”며 앞으로의 기록을 손꼽아 기다렸다. 변화의 한복판에서 전하는 정려원의 잔잔한 일상, 혼란과 설렘이 교차하는 짧은 순간은 보는 이들에게도 특별한 감동을 안겼다.

 

최근 정려원은 화려한 작품 활동보다는 편안한 일상과 내면의 변화에 집중하며 팬들과 새로운 방식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하얗게 비워진 공간과 그 위에 드리워진 고요한 감정, 그리고 차분한 표정과 느낌. 새로운 집에서 태어날 다음 장면과 그녀만의 시간들이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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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려원#새집#일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