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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구치 준 무중력 마임 한계”…김경욱 도전→스튜디오가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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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구치 준 무중력 마임 한계”…김경욱 도전→스튜디오가 멈췄다

한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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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쿠 역을 무대로 중력을 거스르는 손끝의 예술 야마구치 준, 그 곁에 기꺼이 선 김경욱, 그리고 한껏 들뜬 MC들까지 스튜디오에 유쾌한 열기가 번져갔다. 야마구치 준이 펼치는 팬터마임은 현실과 환상 사이, 순간을 멈추게 할 만큼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마치 세상의 경계를 흔드는 무언의 언어가 스튜디오를 적실 때, 김경욱 역시 일본에서의 인기 ‘다나카 상’ 캐릭터에 이어 폭발적인 팬터마임 도전으로 모두의 시선을 붙든다.

 

집요한 연습을 거쳐 SNS에서 1천400만 뷰를 기록한 야마구치 준은 빗자루와 가방을 자유롭게 활용하며 독특한 마임 세계를 선보였다. 그의 즉흥 퍼포먼스에는 준비된 듯 자연스러운 기운과, 매 순간 새로운 상상을 불러일으키는 힘이 깃들어 있었다. 특히 전현무와 백지영, 김호영, 수빈 등 MC들은 김경욱이 펼치는 마임을 지켜보며 연신 감탄을 금치 못했다. 스튜디오에서는 서로 팬터마임 따라잡기와 웃음 가득한 즉흥 미션이 이어졌고, 전현무의 유쾌한 멘트와 김경욱 특유의 재치가 교차하며 어느새 무대가 한 편의 서커스처럼 전개됐다.

“중력을 깨뜨리는 마임의 순간”…야마구치 준·김경욱, ‘와! 진짜? 세상에 이런일이’서 모두 놀랐다 / SBS
“중력을 깨뜨리는 마임의 순간”…야마구치 준·김경욱, ‘와! 진짜? 세상에 이런일이’서 모두 놀랐다 / SBS

방송의 말미엔 또 다른 일본의 독특한 예술이 등장한다. 세안 거품을 활용해 인물의 얼굴을 재현하는 신예 미술가 스기우라 유리가 180점이 넘는 작품으로 이목을 사로잡는다. 그는 고릴라와 울트라맨, 프레디 머큐리 등을 거품으로 빚어내며 현장에 놀라움과 감탄을 선사했다. 이를 지켜본 김경욱은 언젠가 자신도 세안 모노마네의 주인공이 되길 희망한다며 따뜻한 응원의 말을 전했다.

 

야마구치 준의 무중력 팬터마임, 김경욱과 MC들의 재기발랄한 현장 분위기, 그리고 스기우라 유리의 신선한 예술까지 모두가 함께 만든 이 ‘일본 특집’은 시청자에게 예상을 뛰어넘는 다채로운 감동과 재미를 안긴다. ‘와! 진짜? 세상에 이런일이’ 9회는 7월 24일 밤 9시에 만나볼 수 있으며, 야마구치 준과 김경욱이 선사하는 이색적인 무대와 일본 예술의 새로운 면모를 확인할 수 있다.

한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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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구치준#김경욱#와진짜세상에이런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