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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AI 2% 하락 마감”…기관 매도 지속에 투자심리 위축
경제

“시선AI 2% 하락 마감”…기관 매도 지속에 투자심리 위축

김서준 기자
입력

7월 11일 코스닥 시장에서 시선AI 주가가 전 거래일보다 1.98% 하락한 4,205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3거래일 연속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졌으나, 기관이 이날도 매도 우위를 보이며 투자심리 개선에 제동을 걸었다. 실적 악화와 재무 부담도 주가 부담 요인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날 시선AI는 4,290원에 출발해 장중 한때 4,155원까지 밀리는 등 약세 흐름이 이어졌다. 종가 기준 4,205원까지 낙폭을 키운 가운데, 거래량은 약 20만6,757주, 거래대금은 8억7,2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출처=시선AI
출처=시선AI

수급 면에서는 외국인이 1만4,143주를 순매수하며 3거래일 연속 매수 기조를 이어갔다. 반면, 기관은 전일에 이어 매도 우위를 유지하면서 주가 반등에 제약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날 매매 상위 거래원으로는 키움증권, 신한투자증권, NH투자증권 등이 두드러졌다.

 

기업 실적 측면에서 시선AI는 2025년 1분기 기준 당기순이익 –34억 원, 영업손실 –30억 원을 기록하며 뚜렷한 적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동시에 높은 부채비율과 낮은 유보율도 투자자의 불안심리를 자극하는 요소로 꼽힌다.

 

증권업계에서는 “시선AI가 이익 개선 없이 재무 부담이 지속될 경우 반등 동력이 제한될 수 있다”며 “실적 및 수급 개선 여부가 당분간 주가 방향성을 좌우할 전망”이라는 신중한 반응이 나온다.

 

시장에서는 다음 분기 실적 발표와 수급 변화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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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ai#코스닥#기관매도